[아시아나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왕복 기내식 및 차일드밀


[아시아나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왕복 기내식 및 차일드밀


인천-프랑크푸르트-인천 왕복 기내식 및 차일드밀. 어쩌다보니 프랑크푸르트에 갈때는 아시아나를 많이 타게 되는데, 가족여행에서 나왔던 기내식들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사실 언제부턴가 가족 여행시에 사진을 많이 안찍게 되어버렸는데, 블로거로서 나름 면목이 없다. 그래도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으니, 사진들을 뒤적거려 보니 그래도 찍기는 찍었다는 안도를 하며 오랜만의 포스팅을 한다.


인천-프랑크푸르트-인천 왕복은 보잉747을 타고 다녀왔다. 기종은 뭐, 아시아나의 오래된 기종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고, 그냥 어떤 기내식이 나왔는지만 간단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뭐, 이마저도 이미 너무 많이 소개되었다지만, 그래도 왕복 다 한식을 먹은 기념으로^^



양식과 한식.


아시아나 장거리를 탈 때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불고기 영양 쌈밥이다. 전 항공사 기내식을 통틀어도 좋아하는 기내식 TOP 3에 넣어줄만한 용의가 있따. 꽤 많이 먹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아한다. 비빔밥은 수십번 넘게 먹어서 이제는 슬슬 질렸다면, 쌈밥은 아직 그정도로 질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쌈밥이 나오면 무조건 쌈밥을 주문하는 상황까지 왔다.


쌈밥. 


김치와 물. 과일. 계란말이와 쌈장. 미역국과 쌈채소. 그리고 밥이 나온다.



불고기는 이런 형태. 조금 양이 적은거 아닌가 싶지만, 쌈과 함께 먹다보면 적당한 양이다. 뭐, 식사량에 비하면 좀 부족하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기내식을 많이 먹으면 속이 부대껴서 과식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20대 때는 기내식을 2개씩 먹었었는데.. 확실히 몸이 노후한 듯 싶다.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 차일드 밀.



기본적으로 치킨너겟 볶음밥이었고, 그 외 차일드밀 박스에 모닝롤과 딸기잼, 샐러드. 음료, 과자 등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이 당시 케첩의 시큼한 맛을 싫어하던 우리 아들은 케찹이 묻지 않은 볶음밥만 드셨다. 지금도, 뭐 여전히 케찹은 그리 좋아하지 않으면서, 또 방울 토마토는 그렇게 좋아한다.-_-;





비행 중간 간식으로는 피자 선택. 뜯어서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맛도 괜찮은 편.



다음 기내식. 마콤한 소스로 맛을 낸 생선... 어쩌고 기내식이었는데, 그냥 평범한 이코노미 기내식이라고 보면 된다. 생선 맛과 청경채 맛. 그리고 하얀 쌀밥맛이 섞인 맛이었다. 샐러드는 콘샐러드였고, 디저트는... 너무 달거 같아서 먹어보지 않았다. 뭐, 이정도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수준. 두번째 기내식은 확실히 구성이 첫번째만 못하다.




프랑크푸르트-인천 귀국편. 대기하다가 바로 스얼 골드 입장할 때 들어갔다. 그나마 항공사 등급을 유지하는 이유가 이런 소소한 혜택에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스얼 항공사 이용시 라운지 이용은 덤. 



돌아오는 편의 기내식 중 한식은 스테디셀러 '비빔밥'. 뭐 이제 너무 질렸지만, 쇠고기 스트로가노프(이름은 거창하지만, 기내식이 되면 그냥 양념소고기)보다는 그래도 밥이 훨씬 나았으니.. 선택은 비빔밥. 



더이상 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 비빔밥. 김치와 멸치가 반찬으로 나왔다. 그리고 과일과 북어국이 사이드.




돌아올 때의 차일드 밀. 감자와 함께 주변으로 토마토소스가 가득 부어져 있었다. 토마토 소스를 본 아들은 바로 시식거부. -_-; 결국 빵과 과일로 연명을 하셨다. 



돌아올때의 두 번 째 기내식. 닭고기요리와 하얀 쌀. 후르츠칵테일. 빵과 요거트. 그래도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은 기본은 한다. 적어도 먹고싶지 않게 만드는 항공사들에 비하면 훨씬 양반이니까.



마지막 차일드 밀. 


결국... 아드님은 차일드밀은 처음 볶음밥을 제외하면 하나도 드시질 않았다. 다행히 요거트와 오렌지 주스정도만을 먹었을 뿐. 어쨌든 그래도 국적기인만큼 기내식은 어느정도 먹을만하다 하는게 다행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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