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32 - 거북이 관찰 (Footprint)


#32 - 거북이 관찰




번다버그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울때쯤해서 이곳이 거북이의 산란시즌이라고 했다. 때문에 그것이 보고싶었던 나는 Footprint투어에 참가했다. 픽업차가 6시 반에 도착하는 관계로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없었던 나는, 대충 빵에 잼 여러장을 발라먹고서 부랴부랴 숙소에서 나왔다. 시간이 되자 작은 봉고차 한대가 숙소 앞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차를 올라탔다.

오늘 같이 가게 된 사람은 벌써 이 투어가 1주일째라는 일본인 한명과, 한국사람 2명(오직 산란투어만을 보기 위해서 번다버그에 왔다고 했는데, 굉장히 아쉬웠을것 같다.), 그리고 호주가족 4명과 이야기를 거의 안해본 국적불명의 6명까지 총 14명정도가 함께 같은 투어에 참가했다. Footprint투어가 시작되는 곳은 숙소에서 차타고 20분정도 떨어진곳에 있었는데, 7시가 조금 안되서 그곳에 도착했다.

사실 투어 시작시간은 7시였건만, 실제적으로 투어가 시작되는것은 8시가 넘어서 어두워진 후에야 시작했다. 나는 2번째 팀으로 그곳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1번째팀이 8시반경에 첫번째로 산란을 위해 올라온 거북이를 보기위해 들어가고 1시간 가까이를 더 기다렸다.



거북이가 오면 무얼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가이드와, 기다림에 지쳐 털푸덕 누워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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