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호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놀룰루 와이키키 호텔


[오아후 호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놀룰루 와이키키 호텔(Holiday Inn Express Honolulu-Waikiki Hotel)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놀룰루 와이키키 호텔은 와이키키의 신규 프로퍼티 중 한 곳으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상당히 깔끔한 호텔 중 하나다. 위치가 와이키키 해변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보니, 처음 하와이를 방문하는 사람들보다는 하와이에 다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다. IHG체인의 낮은 등급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지만, 시설은 사실 그냥 홀리데이이 인 이상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훌륭하다. 와이키키에서 무료 조식을 주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인데다가, 수영장이나 기타 부대시설도 잘되어 있는데 와이키키에서 위치가 다소 안좋다는 이유로 가격이 저렴하기 떄문이다. 특히, 와이키키에서 높게 우뚝 선 건물이다보니, 중층 이상만 되더라도 상당히 뷰가 좋다. 뭐, 시티뷰느낌의 뷰기는 하지만.


이곳 바로 옆에 달러 렌터카 지점이 위치해 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다소 떨어져서 많이 이용하지 않는 달러 렌터카 지점이 여기서는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위치: https://goo.gl/maps/fEuzLm5uWB62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입구. 오픈된 형태의 호텔이다.




로비의 모습. 체크인 카운터도 5개나 있고, 나름 컨시어지와 투어데스크도 있다. 익스프레스에서 처음 보는 그런 카운터들이다. 이렇게 데스크가 많아도, 객실의 숫자가 많다보니 3-4시의 체크인 시간대에는 길게 줄을 서기도 한다.




로비에 위치해 있는 쉴 수 있는 쇼파와 의자들. 이정도면 꽤 의자가 많은 편이다. 투숙객 외의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가 아니다보니, 



PC가 있는 공간. 보딩패스 등의 출력을 위해 이용 가능하다.



작은 매점. 맥주도 팔고 있고, 간단한 안주나 주전부리를 구입하기 좋다. 가격은 그냥 ABC마트 수준.



조식 레스토랑. 아침 일찍가서 사람이 아직 없는 방향 쪽으로 찍어봤다.







아직 조식은 세팅중. 팬케이크 뿐만 아니라 계란과 소시지 같은 따뜻한 음식도 있었다. 익히 볼 수 있는 딱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수준의 조식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식 무료가 거의 없는 와이키키임을 감안하면 이정도로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객실이 있었던 41층. 44층짜리 호텔이므로 꽤 높은 층에 묵을 수 있었다. 



기존에 있었던 호텔을 리노베이션하여 리브랜딩한 것이므로 객실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와이키키의 호텔 중에서는 꽤 넓은 편에 속하고 얼마 안된 만큼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하다. 최소한 캐리어를 2개를 펼칠 공간과 소파 공간 정도는 충분히 확보된다.



다만 오래된 호텔을 리노베이션 했다보니, 전체 공조시스템이 없어서 내부에 에어컨이 있다. 세세하게 온도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아무래도 에어컨이 실내에 있다보니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둔한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민감한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창문쪽에서 본 퀸사이즈 객실. 킹사이즈 객실은 당연히 바닥 공간이 좀 더 넓다. 객실의 크기는 큰 차이가 없다고.



침대의 옆에는 이렇게 간이 테이블도 있다. 또한, 가운데 테이블에는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 다 배치되어 있다.



최근에 리노베이션 된 만큼 충전 소켓 뿐만 아니라, USB충전포트도 있어서 별도의 충전기 없이도 잘 때 충전 케이블만 있으면 스마트폰의 충전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알람시계는 전화기와 함꼐 붙어 있는 형태다. 딱히 룸서비스가 있거나 한 호텔은 아니라서, 복잡한 기능이 있지는 않다.



바로 밑에는 이렇게 시큐리티 박스가 있다. 버리는 겅간 없이 쓴다는 느낌. 어차피 호텔에서 장기 투숙이 아닌 이상, 수납을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객실에서 본 바깥 풍경. 각도에 따라서 뷰가 달라지긴 하는데, 나름 다이아몬드헤드&오션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꼭 이 뷰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직접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지 않는 시티뷰도 괜찮다. 일단 높으면 어쨌든 풍경이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면에 보이는 공사중인 건물은 리츠칼튼 레지던스 와이키키의 두번째 빌딩이다.



침대 옆 의자. 



이코노믹한 브랜드인 만큼, 전자렌지에다가 냉장고까지 모두 있다. 나름 커피머신도 큐리그라서 감동했다.;;; 그 옆은 클로짓.



욕실. 욕실에는 작지만 욕조도 있었다.  전 객실에 욕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쩄든 샤워기가 고정식이면 욕조라도 있어야 애들을 씻기기가 좋다.



고정식 샤워기와 빨래줄.



세면대. 그리고 그 아래로는 타월이 있다.



어매니티. 그냥 가져온게 없으면 그냥 쓸만한 정도의 수준. 향은 나쁘지 않은데, 퀄리티는 그닥이다.




복도쪽에서 본 다른 풍경들. 바로 앞 포트드루시 공원 앞으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오션뷰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복도에는 이렇게 아이스머신도 있어서, 얼음도 무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내의 아이스 버킷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에는 셀프 세탁시설도 있다. 객실키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세제와 드라이시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냥 공용으로 쓸 수 있도록 비치된게 있었다. 항상 비치되어 있는건지, 아니면 누가 놓고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세탁과 드라이는 각각 4불로 가격이 좀 나가기는 하는데, 멀리 이동하지 않고 그냥 숙소에서 바로 빨래를 할 수 있는 만큼 편리하다. 그렇다고, 와이키키의 다른 빨래방이 막 저렴하거나 한 것도 아니므로 바다 놀이가 많은 하와이의 일정 상 세탁시설은 참 유용하다.



여기가 다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같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시설들이다. 구색만 갖춘 다른 곳과 달리, 제법 본격적으로 피트니스 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여행을 가면 오전에 운동을 조금씩 하는 만큼, 피트니스 시설이 깔끔하면 내심 반갑다.



그리고 야외에는 이렇게 탁구대도 있고,



테이블 사커도 있다. 아이들이랑 와서 은근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



미니 골프에 체스까지, 의외로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호텔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에도 나쁘지 않다. 





거기다가 엑박이 있었떤 게임룸까지. 플스도 있었떤거 같은데, 아직 애들이 게임을 할 나이가 아니라서;; ㅎㅎ 오히려 아빠들을 넣어놓을 수 있는 공간일지도;; 물론, 여기까지 와서 게임을 하고 있다가는 등짝을 맞기 좋겠지만.






그리고 수영장도 비치체어가 상당히 많은데다가, 수영장도 그렇게 작지 않고 자쿠지까지 있어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보통은 잠만 자고 이동하는 브랜드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가 아니라, 오아후의 리조트급 호텔이라고 해도 될정도. 와이키키에서 이정도 시설이면 정말 손꼽을 정도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라는 브랜드의 편견만 없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때문에 나름 만족할만한 호텔이다. 아무래도 위치라는 단점 때문에 가격이 와이키키 메인 거리의 호텔들보다 많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저렴할때에는 100불 초중반대에도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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