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카고] 쇠고기 프라임 립 전문점, LAWRY'S THE PRIME RIB



시카고의 다운타운에 있는 LAWRY'S THE PRIME RIB은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레스토랑이었다. 시카고의 UNO나 GIODANOS피자와 같은 맛집을 찾아다니면, 이곳의 프라임립도 한번 꼭 먹어보라는 것이 친구의 추천이었기 때문이었다. 저녁시간에 갈까 하다가 런치메뉴도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다가 점심시간에 이곳에 들렀다.

시카고의 유명한 트리뷴타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사실, 여행하면서 가지고 다녔던 아이폰 덕분에 지도와 GPS를 이용해 더 쉽게 찾아간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LAWRY'S의 런치메뉴. 원하는 것을 3가지 고르고 $12불 + TAX, 팁이다.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는 평에 한번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3개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있기는 하지만, 프라임립을 제대로 먹어보려면 플래터 종류를 시키면 된다. 가장 유명한 플래터는 당연히 Lawry's Cut. 프라임립을 제대로 먹어볼 수 있는 것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므로 런치메뉴가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시켜볼 만 하다.


점심식사는 좀 더 캐주얼하게 ALE&SANDWICH BAR에서 주문을 하고 난 뒤에 테이블에 가져가서 먹는 셀프 방식이다. 물론, 계산은 식사 후에 테이블에서 가능한 반정도의 셀프랄까?


시카고에서는 친구들도 만나서 여러명이 함께 갔던 것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들을 시켜볼 수 있었다. 그냥 3가지를 고를 수 있는 런치메뉴도 시키고, 샌드위치와 플래터도 2가지 더 시켰다.



플래터를 시키면 이렇게 고기를 직접 썰어준다. LAWRY'S CUT과 LUNCHEON CUT을 주문했다. 커다란 프라임립의 한덩이를 잘라주는데, 얼핏 보면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혼자서 플래터 하나를 먹으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미국에서 주로 쇠고기하면 스테이크만 먹다가 이런 종류의 프라임립을 먹으니 또 다른 느낌이다.



요 녀석은 샌드위치용 컷. 아무래도 빵과 빵 사이에 들어가다보니 얇게 여러장으로 썰어서 빵 사이에 끼워넣었다.


요 녀석은 하프 바게트를 이용한 샌드위치. 어떻게 보면 양이 적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은 일품이었다.


이건 BBQ 샌드위치. 사람이 여러명이었던터라 이리저리 나눠먹기 위해서 메뉴를 좀 다양하게 시켰었다.




점심메뉴를 먹을 수 있는 곳의 풍경. 우리는 12시쯤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12시가 조금 넘어서자 텅 비어있다고 생각했던 레스토랑이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기본으로 나왔떤 녀석. 좀 많이 짜서 몇개 집어먹고 말았다. ㅠㅠ...


BBQ 샌드위치. 생긴것은 장조림 스럽지만, 달콤한 느낌의 BBQ 소스와 쇠고기가 샌드위치와 꽤 잘 어울렸다.



맥앤치즈와 프라임립 칠리, 그리고 파르페. 맥앤치즈는 사실 너무 느끼하다보니, 평소에 미국 여행할때도 한두숫갈 정도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한 그릇 있는 것을 보면 ㅎㅎ.. 그래도, 왠지 가끔 그 맥앤치즈의 느끼함이 떠오를 때가 있다. 고소한 고형 치즈가 함께 들어있어서 더 맛있었던 듯.


요녀석은 프라임립 하프 바게트 샌드위치와 맥앤치즈. 그리고 시저샐러드였다. 위와 아래가 바로 3개를 선택할 수 있는 런치메뉴.



요것은 LAWRY'S CUT. 프라임립으로 두께가 꽤 있는 편이다. 매쉬포테이토와 콘, 그리고 시금치 ^^; 고기는 익혀야 제맛! 이라고 외치는 저에게 또다른 맛의 즐거움을 가져다 줬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비버리힐즈나 일본 등 다른 곳에도 지점들이 있는데, 한국에는 아직 지점이 없어 아쉽네요. 의외로 맛있었던 맛 덕분에 한번쯤은 꼭 다시 가보고 싶은데, 다음번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썰어서 입으로 쏙 넣으면... 캬!

입안에서 녹는것만 같은 질감이 아주 최고였습니다. 가기전에 옐프닷컴과 구글의 평가를 보고 갔었는데, 일단 별4개 이상을 받을만한 가치는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때 디너코스로 먹는것은 또 어떤 맛일까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요것은 제가 시키지는 않았던 런천컷. 사실, 고기를 자르는 종류와 두께의 차이가 있었던 것 뿐이라서 LAWRY'S CUT과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그저 맛있다면서 먹을 뿐.

시카고에서 지오나도 피자보다 더 그리운 것이 이 로리스의 프라임립이네요 ^^;;


여기서는 총 5개의 메뉴를 시켰었고 가격은 텍스포함 91.02가 나왔습니다. 물론, 팁은 15%정도..^^. 음식을 가져오는 과정이 셀프였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지만, BAR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음식을 보는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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