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60 - 몽키 마이아 (Monkey Mia)


#60 - 몽키 마이아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의 돌고래들이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서 몽키마이어로 찾아오는 시간은 9시경이라고 했다. 우리가 있는 숙소에서 그곳까지 걸리는 1시간 반 정도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8시에 도착하기로 시간을 잡고 몽키마이어로 이동했다. 평소에는 아침 10시가 되어도 일어나기 힘든 게으름뱅이였는데 여행을 하면서 일찍일어나 버릇을 하니 이제는 일어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몽키마이어로 향하는 길에서 가이드는 우리에게 어제는 돌고래가 찾아오지 않았다며 우리에게 겁을 주었다. 1달에 돌고래가 찾아오지 않는날이 1~2일정도 있다며 우리에게 말해줬는데, 나는 설마 어제 안왔으니 오늘은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기위안을 했다. 설마 안오겠어?



어제 저녁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오늘 아침은 구름 한점 없이 맑았다. 우리가 몽키 마이어에 도착한 시간은 8시 15분경이었는데, 일반적으로 찾아오는 시간이 9시정도였기 때문에 아직 45분이나 더 기다려야만 했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각자 뿔뿔이 흩어져서, 기념품 상점을 돌아보는 사람도 있었고 근처의 그늘에서 그냥 앉아서 쉬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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