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55 - 아들레이드의 밤 (Night of Adelaide)


#55 - 아들레이드의 밤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그냥 그대로 수면의 연속이었다. 첫날부터 4시간도 채 못자고 시작했던 투어에, 둘째날도 술마시고 놀지는 않았지만, 6시간정도밖에 자지 못해서 꽤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인것 같았다. 아들레이드에 도착하자 가이드는 우리를 각자의 숙소에 내려줬고, 나도 내 숙소였던 Blue Galah로 돌아왔다. 내일이 체크아웃 날 이었기 때문에 시간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므로, 맡겨둔 가방을 찾아서 재료를 꺼내 저녁식사를 했다. 뭐 저녁이래봤자 그냥 쉽게 끓여먹을 수 있는 파스타였지만.

돌아올때는 정말 엄청 피곤하기는 했었는데, 저녁도 먹고 어느정도 쉬니까 다시 힘이 솓기 시작했다. 아들레이드를 떠나면 야경을 찍을 수 없다는 생각에 삼각대를 둘러메고 밖으로 나왔다. Light's Vision Lookout에 가기위해 혹시 밤길이 위험하지 않은지 물어봤지만, 괜찮을거라는 대답을 들었다. 엘리스 스프링스에서는 절대 나가지 말라는 대답을 들었었는데, 괜찮을것 같아서 곧바로 나왔다.

밖으로 나왔을때에는 벌써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저녁먹을때 해가 지고 있었으니, 준비하고 나왔을때는 이미 도시 전체의 조명으로 길을 밝히고 있었다. 먼저 그동안의 취미중 하나로 만들었던 카지노 카드를 만들기 위해서 아들레이드의 카지노인 SKYCITY로 갔다.



스카이 카지노의 모습. ^^ 들어가면 음료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 멤버쉽 카드를 만들기만 하고,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게임은 플레이하지 않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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