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호텔] 래디슨 블루 브레멘 Radisson Blu Bremen (구 - 힐튼 브레멘)



[브레멘 호텔] 래디슨 블루 브레멘 Radisson Blu Bremen (구 - 힐튼 브레멘)


우리가 숙박을 했던 당시만 하더라도 힐튼 브레멘이었던 곳이, 지금은 래디슨 블루 브레멘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사진으로 봐서는 브랜드만 바뀌었지, 인테리어 같은 것들은 거의 바뀐 것이 없는 듯 하다. 브레멘 광장 및 뵈트허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브레멘 구경을 하기에도 최적의 위치이고, 차량이 있어도 호텔 입구 옆이 주차장이기 때문에 주차도 편리하다. 주차비는 1일 20 EUR로 다시 비싼 편.


우리가 숙박할 때는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90 EUR 정도였는데, 지금도 90 EUR 전후의 가격대로 예약이 가능한 걸로 보아서, 객실상황만 무난하면 아주 많이 올라가는 호텔은 아닌 듯 싶다. 시설은 좀 오래된 느낌이 나지만, 친절해서 더 좋았던 호텔 중 하나.


래디슨 블루 브레멘 (구 힐튼 브레멘) - http://www.booking.com/hotel/de/hilton-bremen.ko.html



브레멘에서는 숙박비외에 시티 택스라는 것을 별도로 내야 한다. 브레멘은 슈페리어 호텔에 속하므로 3.21 EUR을 추가로 냈다.




래디슨 블루 브레멘의 침대.


얼핏보면 거의 킹사이즈 침대 같지만, 사실은 싱글침대를 2개 붙여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유럽에서는 온전한 크기의 킹사이즈는 별로 없고, 대부분 이렇게 침대 2개를 붙여서 하나의 큰 침대를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았다. 혼자서 굴러다니면서 자기에는 안좋지만, 어차피 2명이서 자는 경우라면 크게 상관은 없는 정도.




잠시 나갔다 들어오니 이렇게 턴다운도 되어 있었다. 간단한 사탕이 테이블에, 그리고 가운과 슬리퍼가 침대 위에 올라와 있었다.



침대 옆에는 알람시계와 전화기가 있었다.



작은 테이블과 소파.



작업공간. 여기도 전화기와 간단한 호텔 안내가 있었고, 전기코드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편리했다.



필립스의 TV와 그 옆에는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것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된 전기주전자, 그리고 차와 커피들이 제공되었는데, 커피는 그냥 인스턴트였다.



옷장속. 다리미대와 다리미. 금고와 구두약. 그리고 옷걸이가 7개 정도 있었다. 작기는 하지만, 이용하기에는 충분한 그런 크기의 옷장.



여행하면서 거의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 꼭 열어보는 미니바 안. 작은 크기의 양주들과 콜라, 맥주, 음료 들이 있었다. 가격표를 보면 먹고싶어지지 않는 당연한 가격.



나갔다오니 마련해준 웰컴세트. 아마 힐튼 골드여서 줬던것이 아닐까 짐작만 해 본다.


바로 옆 뵈트허 거리에 있는 인기있는 사탕가게의 사탕(정말 너무 맛있었다. 더 못사온게 아쉬울 따름!! ㅠㅠ), 그리고 사과하나, 복숭아 하나, 배 하나. 물은 에비앙. ^^



여기는 욕실. 세면대는 하나. 드라이기는 꽤 성능이 괜찮은 것이 있었다.



어매니티는 피터 토마스 로스. 


힐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어매니티로 향도 괜찮고, 꽤 좋아하는 어매니티다. 적어도 퀄리티때문에 쓰기 꺼려지는 그런 브랜드는 아닌듯.



욕조. 욕조는 크지는 않았지만, 적당하게 이용할 만한 크기였다. 반신욕 하기에는 무리없는 크기.



힐튼 골드에게는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래디슨 블루로 바뀌었기 때문에, 래디슨 블루 컨시어지 등급 이상이어야 조식을 먹을 수 있을 듯 하지만. 어쨌든, 독일에서 먹었던 레스토랑의 조식 들 중에서도 꽤 훌륭한 편에 속했다. 



천장은 이렇게 오픈되어 있어서 아침에 밝은 빛이 들어와 조식 레스토랑에서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햄과 치즈 섹션. 치즈의 종류도 참 다양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쉬 브라운. 오른쪽 접시는 들고다니면서 음식을 집던건데, 나왔을 줄이야;;



과일코너. 과일들도 대부분 신선했다.



연어와 샐러드 등도 신선.



빵 코너. 



아침 조식. 해쉬브라운과 콩. 고기. 한 두어번 가져다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음식들도 신선하고 요리한지 오래되면 바로 교체를 하는지 눅눅한 것들도 별로 없었다. 이정도면 유럽 호텔 조식 치고는 정말 진수 성찬이라고 해도 될 정도. 오렌지 주스도 알갱이가 살아있는 직접 갈은 것 같은 녀석을 제공해 줬다. 커피는 보통.


어쨌든 다른 것보다 브레멘 시내 정 중앙에 위치해 있고, 주변 관광을 하기에 너무 좋다보니 브레멘 여행에서 가격대가 좀 있더라도 편하고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확실히 묵어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힐튼 브레멘에서 래디슨 블루 브레멘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이 좋은걸 보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게 아닐까 싶었다.


래디슨 블루 브레멘 (구 힐튼 브레멘) - http://www.booking.com/hotel/de/hilton-bremen.k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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