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솔트레이크시티] 펍-브류어리, 스쿼터스(Squatters)
스쿼터스는 팸투어의 마지막 파티 겸 모임 장소였던 브류어리에서 운영하는 펍이었다. 솔트레이크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에 있었다. 어쨌든 마지막 일정이니 제시간에 도착.
펍 안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음식음 평범하지만, 맛있는 맥주들이 많기 때문에... 들려서 맥주한잔 하고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이곳을 추천한 사람이 언급했다.
가장 대표적인 드래프트 맥주들.
뭘 먹을까 하다가, 웨이터의 추천으로 헤페바이젠을 골랐다.
우리 테이블의 다양한 술들. 와인과 탄산음료부터 맥주들까지, 다양한 주문들이 나왔다.
내 헤페바이젠은 이녀석.
목넘김이 꽤 부드러워서, 맥주는 만족스러웠다.
요건 다들 이야기하면서 먹으려고 시켰던 메뉴. 나초. 맛은 그냥 나초맛 ;-)
이건 식사 겸 해서 시켰던 튜나 스테이크 햄버거.
개인적으로는 참치살을 통째로 구워서 스테이크 형식으로 만든걸 기대했는데, 갈은 참치를 패티형태로 구워낸거라..맛이 없었다. 솔직히 그냥 별 맛이 안났다고 하는게 더 맞을듯 싶다. 감자 튀김은 꽤 먹을만 했다.
이 스테이크는 옆에 앉았던 프랑스 친구가 시켰던 메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스테이크는 꽤 괜찮게 구워진 편이었다고.
내가 시켰던 메뉴는 실패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내가 아무래도 잘못 고른거겠지. 그냥 가게 추천 이라고 적혀있는 메뉴중에서 고를걸 그랬다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어쨌든, 내 메인 메뉴를 제외하면, 사이드로 같이 놓고 먹었던 음식들도 나름 수준급.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맥주 한잔을 할 곳을 찾는다면.. 맥주 때문에라도 올 만한 곳이 아닐까?
위치보기(구글맵) - http://goo.gl/maps/MBq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