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16 - 시드니 시내 (Sydney City)


#16 - 시드니 시내


서큘러키에서 내린 나는 오페라 하우스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첫날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페라 하우스가 보고싶었으니까. 그렇게 걸어가는 길에 왼편으로 보인 하버 브릿지. 하버브릿지 양쪽의 4개의 파일론들은 사실상 다리를 지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지 않지만, 관광목적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내가 시드니에 도착했을때에 시드니는 Sidney Festival중이었다. 물론, 호주의 각 도시들이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페스티벌을 해대기는 하지만, 이건 좀 규모가 큰듯했다.



아마도 가장 흔한각도의 오페라 하우스. ^^;

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무었이냐 하면 국적오인 사건이었다. 사건당시, 나는 그냥 평범하게 카메라를 들고 오페라하우스를 올라가고 있었다. 그때..

여학생 : "Excuse me? Can you take a picture of us?" (아마도 이랬다.)
(한국사람 같아 보였다.)

김치 : "Of course~" (영어로 물어봤으니-_-;)

그 여학생 두명은 그 주위에 우연히 있던 경찰(-_- 왜 있었는지는 모름)과 팔짱을 끼고 자세를 잡았다. 내가 사진을 찍어준 뒤에, 그 여자애들은 그 경찰과 몇마디를 했고,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 이렇게 말했다.

김치 : "어~ 저도 한국사람인데요?"

그리고 그 여학생들. 내 가슴에 못을 박았다.

여학생들 : "죄송해요.. 중국사람인줄 알았는데.."

뭐.....그랬던 사건이다. ㅠ_ㅠ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