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07 - 오징어 말리는 풍경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정겨운 풍경 중 하나는 바로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이다. 울릉도 오징어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최고급 오징어로 쳐 주기 때문에, 울릉도에 와서 오징어 두어축 안 사갈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고, 그런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도 참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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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울릉도의 상징이니만큼 곳곳에서 오징어들을 볼 수 있다. 가로등에서도, 벽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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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때문은 아니겠지만, 수많은 갈매기들이 아침부터 날아다니고 있다. 아마도, 말리고 있는 오징어보다는 회를 팔면서 나오는 내장과 같은 것들을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막연히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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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 근처에서도 수많은 오징어들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잘 말라가고 있다. 대나무에 꽃혀있는 이 오징어들은, 말리는 집이 제각각인듯 대나무의 모양도 집들마다 조금씩 달랐다. 이녀석들중에 어떤 녀석은 반건오징어가 될테고, 어떤녀석은 바싹 마른 오징어가 되겠지.. 아니면, 모두 근처의 좌판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팔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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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침부터 이렇게 한켠에서는 계속해서 오징어를 말리는 일에 분주한 분들이 계셨다. 도동항 앞의 오징어 말리는 곳은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오징어가 햇빛을 받으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구경하기엔 딱 좋은 장소였다. 그리고, 오징어를 어떻게 꿰어서 말리는지를 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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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간 도동항은 오후가 되자 갈매기 한마리 없이 한산해졌다. 파란 하늘에 조용한 도동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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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서일까.. 오징어들도 어느새 하얗게 변해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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