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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로라 여행 #10 - 옐로나이프 오로라빌리지 시설과 촬영 포인트 완전정복!

Posted by 김치군
2018.03.03 17:17 캐나다/17 캐나다 옐로나이프


캐나다 오로라 여행 #10 - 옐로나이프 오로라빌리지 시설과 촬영 포인트 완전정복!


다음날 아침, 슈퍼마켓에 들려서 이틀간 먹을 음식들을 구입하고 나서 바로 북쪽 4번도로 잉그램 트레일로 운전대를 향했다. 오로라 빌리지는 항상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셔틀버스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차로 가는 건 처음이었다. 보통 가을의 낮시간대에 일반적으로는 오로라빌리지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지만, 여행사 인스펙션 겸 하여 사전에 요청해서 낮에 둘러볼 수 있었다. 낮에 오로라 빌리지를 둘러보려고 한 가장 큰 이유는 항상 밤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각 위치들의 특징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이번은 오로라 빌리지의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다음 번에 방문할 때 그리고 앞으로 방문할 사람들을 위한 정보라고 하는게 맞을 듯.



그렇게 30여분을 달려서 오로라 빌리지의 입구에 도착했다.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이유는, 시내에서의 빛이 야간의 오로라 관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로라빌리지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진입로에서부터는 비포장으로 변했는데, 이게 바로 도착이 다되갈때쯤 셔틀버스가 다소 덜컹거리는 이유였다. 한편으로는 이제 다와간다고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했지만. ㅎㅎ


그렇게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담당자를 만나 오로라 빌리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빌리지 예약하기: kimchi39.link/DT_Aurora_Village




먼저 도착해서 둘러본 곳은 바로 오로라 빌리지의 대표적인 풍경을 만들어주는 티피들. 여름시즌이라도 밤에는 춥기 때문에 안에는 난방을 하고, 따뜻한 음료들을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여름시즌 초는 난방이 꼭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영상을 유지하지만, 밤에는 영하를 유지하는 가을로 접어드는 여름시즌의 말이나, 영하 30-40도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야외에서 오로라를 관찰, 촬영하면서 계속 머무르는게 어렵기 때문에 티피의 존재는 꽤 소중하다.


티피는 오로라 레이크 주변, 그리고 다이닝홀 뒤편으로 두군데에 나뉘어 있다. 티피 위치는 그날그날 다르게 배정되는데, 여름시즌에는 주로 호수 근처로 배정되고 겨울에는 전체적으로 다 이용된다. 물론, 여름에도 사람이 많으면 전체적으로 이용하는 편이다.



레스토랑(다이닝홀)과 기프트샵 사이로 난 언덕으로 올라가면 두개의 포인트로 갈 수 있다. 올라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버팔로 언덕(Buffalo Hill) 오른쪽으로 가면 레이븐 힐(Raven Hill)이다. 



먼저 버팔로 언덕으로 향하는 길.



<버팔로 힐(Buffalo Hill)>


버팔로 힐은 넓고 평평한 큰 바위 위에 위치해 있다.




언덕 위에서는 호수가 멀리 보인다. 반영보다는 호수쪽을 배경으로 해서 오로라를 찍을 수 있는 포인트. 무스 힐처럼 호수가 가까이 보이지는 않지만, 나무가 언덕보다 낮고 주변이 탁 트여있어서 오로라를 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곳이다. 공간도 꽤 넓어서, 붐비는 호수쪽에서 상대적으로 먼 여기에 자리를 잡고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근처의 티피까지 다 이용하는 날에는 이쪽에도 사람이 많다.




언덕위에서는 이렇게 오르는 길에 위치한 티피들도 내려다 볼 수 있다.



버팔로 힐의 조망 포인트에서 본 뷰. 가리는 것 없이 호수와 하늘이 보인다. 언덕 위에는 의자를 가져오지 않아도 되도록 간이 의자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레이븐 힐(Raven Hill)>


레이븐 힐은 전봇대가 있는 곳으로 역시 주변이 탁 트여있다. 호수가 멀리 보이기는 하지만, 호수 촬영보다는 그냥 트여있는 풍경을 보기 위한 장소다. 아무래도 머리위에 전기줄이 지나가다보니 사진을 촬영하기엔 좋은 장소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전봇대와 전기줄.


이곳에 레이븐 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전기줄에 까마귀들이 자주 와서 앉아있기 때문이라고. 




그래도 오로라 호수 방향으로는 탁 트여있어서 나쁘지 않다. 그리고, 다른 언덕들이 그렇듯 모두 간이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단풍과 다른 언덕을 따라 쭉 이어지는 전기줄..



다이닝홀. 레스토랑으로도 표기한다.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들어오면서 보이는 가장 큰 건물이다. 오로라 디너가 바로 이 다이닝홀에서 진행되는데, 그 이후로도 음식을 주문해서 먹거나 무료 수프 쿠폰도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이닝홀 옆으로는 기념품샵이 있다. 낮에 방문했을땐 건물 사진을 찍어둔 것이 없어서, 내부사진추가. ^^



오로라 호수쪽으로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다이닝홀 앞쪽으로 해서 가는 길과, 주차장에서 바로 호수쪽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어느곳으로 가도 사실 거리차이는 크지 않다고 봐도 될 정도.



바로 이어지는 길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을 보면 호수가 티피들이 보인다. 정면으로는 호수가 있다.



왼쪽으로는 견사가 있는데, 견사를 지나서 더 멀리가면 티피를 배경으로 오로라 호수 반영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온다. 여름 시즌의 가장 유명한 포인트 중 하나다. 하지만, 어두울때는 땅이 약한 부분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가야 한다. 일단 풀이 있는 곳은 푹신거리긴 해도 푹 안빠질 가능성이 높지만, 풀이 없는 곳은 진흙탕으로 빠질 수 있음을 감안하고 움직여야 한다. 낮에는 잘 보여도, 밤에는 잘 안보이니까.


물론, 모든게 얼어붙는 겨울에는 어디를 걸어도 무방하다.



견사 앞쪽에서 본 티피들.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견사. 가능하면 개들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위와 풀이 있는 곳은 걸어도 안전한 길이라고 봐도 된다.



풀이 없어지면 땅이 갑자기 푹 꺼지지는 않지만, 푹신푹신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거기서 더 걸어가면 진흙탕에 빠질 수 있으므로 여름에는 주의해야 한다.




호수를 통해 보이는 반영. 여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반영의 각도가 조금씩 달라진다. 해마다 호수의 물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그래서 반영을 잘 담기 위해서는 그 시기에 비가 좀 더 오거나 아니면 호수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수밖에 없다. 





견사의 강아지들. 주인분과 함께 갔다보니 짖는게 아니라, 다들 반가워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전전날 밤에 내가 근처로 갔을때에는 경계하는 느낌이 들었었는데..ㅎㅎ 그래도, 아직 어린 녀석들이라 그런지 다들 전체적으로 굉장히 친근했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서 티피로 가는 길. 안타깝게도 호수 반대편은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호수를 한바퀴 돌아서 갈 수는 없다.



호수 앞에 있는 티피들. 보이는 것처럼 가운데에 있는 티피가 가장 크다. 



<무스힐(Moose Hill)>


호수변에 위치한 티피들 뒤로 위치한 무스 힐은, 위에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포인트다. 올라가는 길 입구에는 이렇게 벤치와 파이어플레이스가 있고, 그 뒤로 나지막한 오르막길이 있다. 무스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곳에 무스의  뿔이 나무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티피가 있는 곳에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포인트다.



이것이 바로 무스의 뿔. 다른곳에서는 희귀하지만, 알라스카나 옐로나이프 일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주 보이는 동물이다.



언덕으로 오르는 나지막한 길.  오르는 길은 잘 다져놓아서, 빛이 없는 밤에도 약한 조명만 있으면 쉽게 오를 수 있다.



그렇게 올라가면 이렇게 왼쪽에 호수가 보인다. 오로라빌리지의 대부분의 촬영 포인트들이 그렇지만 사실 몇분이면 올라가는 아주 쉬운 언덕이다.




무스힐에서 내려다 본 호수. 여름에는 이렇게 여기서 호수에서의 오로라 반영을 찍을 수 있고, 겨울에는 이 호수가 꽁꽁 얼어 사람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된다. 정면에 보이는 곳을 향해 오로라와 함께 반영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위에는 간이의자들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미리 의자를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겨울에는..사실 추워서 간이의자에 앉아있는게 쉽지는 않지만, 여름은 두툼한 옷만 있으면 느긋하게 앉아있을 만 하다.



무스힐에서 내려오면서. 티피의 뒤편 길.



이건 예전에 곰이 나타났을 때 나무에 만들어놓은 흔적이라고.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겨울에는 동면하므로 여름-가을에만 곰이 나타나지만, 그나마도 벌써 10년 가까이 된 일이라서  딱히 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렇지만 다른 야생동물도 있으므로 티피 밖으로 음식을 가지고 나오는 것은 금지.



호수 옆 티피 뒤쪽으로는 이렇게 간이의자들이 있는 보관함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다. 그 옆은 화장실이다. 겨울에는 난방되는 화장실.^^



다이닝홀 양쪽으로는 코타츠가 있는 작은 언덕이 있다. 밤 시간대에도 견딜만한 여름에는 코타츠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영하 30-40도가 일상인 겨울에는 따뜻하게 볼 수 있도록 안쪽을 데우는 체어 코타츠를 운영한다. 물론 겨울에는 이용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티피에서 왕복을 하며 오로라를 보지만, 오로라가 강한 날 밖에서 계속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 코타츠에 들어가서 감상을 하기도 한다.



올라가는 계단.



여름의 코타츠 체어. 여름에는 비어있지만, 겨울에는 별도의 커버와 히팅 시설을 이용하여 운영한다. 360도 돌아가는 형태이고 주변으로는 더 높은 나무가 없이 탁 트여있어 하늘의 시야를 가리는 물체가 없어 어디든 보기 좋다. 




두번째(다이닝홀 오른쪽) 코타츠 체어.



내려오는 길 오른편에 다이닝홀이 보인다.




그리고 기프트숍 바로 앞의 작은 건물 앞에는 이런 뷰포인트도 있다. 저 앞은 호수를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포인트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포인트 앞에 서서 본 모습. 주변을 가리는 나무가 있어서 사진촬영보다는 관찰을 위한 포인트다. 보통 오로라빌리지에 도착한 첫째날에는 호수 주변에서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보통 두번째날이나 세번째날쯤에 언덕으로 많이들 간다. 하지만, 겨울에는 굳이 언덕으로 이동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사진 촬영을 원하는 프로페셔널 한 사람들보다는 그냥 오로라를 보는 것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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