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다를 보면서 스테이크를 써는 기분은? - Rotunda Steakhouse.


탕갈루마 리조트에는 Rotunda Steakhouse가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이름 앞에도 Beachside가 붙어있듯이 바로 해변의 바로 옆에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실내에도 좌석이 있지만, 실외에서 먹게되면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는거죠. ^^


들어가서 잠깐 기다리면 이렇게 좌석을 안내해줍니다. 저희가 탕갈루마 리조트에 온 패키지에 이렇게 이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럭셔리하게 스테이크를 썰면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요.


각 부위와 설명들이 나와 있습니다. 등심, 안심 등 다양한 분위가 눈에 띄네요 ^^..


좌석에서 본 해변가의 풍경입니다. ^^. 가장 해변에서 가까운 좌석을 얻었더니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해변가에서 석양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써는 기분, 평소에 쉽게 느끼기는 힘든 기분이 아닐까요? 어쨌든, 기분만큼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연인이랑 와서 스테이크를 썰었다면 더더욱요^^.


샐러드입니다. 물론, 서빙된건 아니고.. 직접 담아온건데.. 담아온 일행이 토마토를 주위에 배치해서 아주 이쁘게 담아왔습니다. 아마도, 사진찍을것을 고려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일행들의 스테이크 입니다. ^^; 다들 미디엄으로 시켰는데, 어차피 나눠먹을 생각을 했던터라 티본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등심스테이크 등 다양한 부위를 시켜봤습니다. 다른 스테이크들은 다 괜찮았는데, 티본스테이크만큼은 미디엄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질긴감이 있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시킬떄는 안심이나 등심 쪽으로 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물론, 전 항상 스테이크는 레어입니다.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에서는 모두 레어지요 ^^;; 그리고, 이날의 베스트 초이스이기도 했습니다. 생각만큼 많이 굽지 않아서 육질도 괜찮고, 사이드디쉬와 함께 먹는 스테이크 맛이 쏠쏠하더라구요. 제 것은 버섯소스를 함께 했었는데, 소스도 스테이크에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


그리고 스테이크를 먹을때에는 와인이 빠질수가 없지요~ ^^


1인당 각각 1잔의 와인이 제공되었기에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함께 건배를 했습니다. 물론, 술을 거의 안마시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래도 스테이크를 썰면 왠지 와인을 먹어야 한다는 압박이라도 있었는지.. 저는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ㅎㅎ.. 지붕때문에 세운 가운데 봉이 조금 거슬리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꽤나 분위기 있는 식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조명과 인테리어의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호주 리조트의 해변에서 석양을 보면서 먹는 스테이크도 다른 스테이크에 비할바가 못되네요 ^^


마지막 한조각이 남았습니다. 아웅... 아쉬웠습니다 ㅠㅠ...


후식으로 나온 딸기 치즈케잌. 냉동 치즈케익의 느낌이 좀 나기는 했지만, 어떻습니까~~ 맛만 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또다른 후식이었던 아이스크림. ~ ^^

이것도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역시, 어떤 음식을 먹던 분위기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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