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득템한 물건들~ ^^...
호주 물가가 너무너무 올라서, 거기다가 환율도 1000원을 넘어버리는 상황이다보니 호주에서 물건을 산다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버거웠습니다. 이래저래 공짜로 얻은 물건들도 있고, 선물용으로 산 물건들도 있지만.. 다들 가격이 만만찮아서 출혈이 상당히 컸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주워들고 오기는 했어요.. 한번 보시겠어요? ㅎㅎ
마지막 페어웰파티때 받은 물건이랍니다.
호주하면 먼저 떠오르는 동물이 캥거루와 코알라지만, 악어도 은근히 호주에서 미는 동물이라는 사실..악어를 미화시키다보니 이 인형은 귀엽더라구요..하지만, Made in China..ㅋ
-_-;; 호주에서 Made in Australia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ㅋ
뒤의 버튼을 누르면... 주먹을 내지르는 캥거루 볼펜..
$2.5에 구입했는데, 혹자의 말에 의하면 한국 세븐일레븐에서도 판다고 해서 급 좌절한 물건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2000원 정도라니 가격차이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왠지 기념품이 기념품이 아닌것 같은 느낌..
그래도 글쓸때마다 불들어오는 이 볼펜은, 글쓸때마다!! 민망합니다(-_- );;
3~4년 전에 한개 $5~6정도에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 이 캥거루 육포가!!
지금은 무려 $10이 넘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캥거루 육포를 꼭 사가지고 가겠다고 했던 친구들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캥거루 육포를 집어들었습니다. 원래는 한 5개 살 예정이었으나, 2개만 구입.. 그래도 2만원 돈입니다 ㅠㅠ..
맛있는 소고기육포들이 더 싼데 ㅠㅠ..쥘쥘..
역시 페어웰 파티때 받은 물건입니다.
처음보기에는 허접하지만, 그래도 핸드폰에 달아 놓으니 나름 이쁘기까지 한 물건이더라구요 ㅎㅎ..
다만, 호주와 기차가 잘 매치가 안되는게 문제;;;
양크림은 하나 $6에 구입했고, 프로폴리스는 덤으로 온 물건입니다.
둘다 피부보습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냄새가 가히 좋지많은 않아서.. 환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이거 들고와서 선물했을 때 나름 평이 좋았던걸로 기억해볼 때.. 쓸만한 선물이라 생각되어 구입.
프로폴리스 크림은 역시나 냄새가 별로군요. 양크림은 아직 미개봉 ㅋ..
술 두병..
이쁜 색의 봄베이와.. 호주에서만 구할 수 있는 번다버그 럼..(사실 맛은 그다지;;)
면세점에서 $5에 팔더라구요.. $1짜리 미니어쳐는 많이 봤지만.. 이 크기는 처음봐서..냉큼 구입. 사실 호주 달러가 딱 10달러가 남았던게 이것들의 구입 이유이기도 했지요 ㅎㅎ..
호주산 맥주를 먹고 싶다는 친구들을 위한 선물..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맥주로써, 전날 술먹다가 남은걸 그대로 들고왔다.(-_- );;; 뭐, 선물할때 캔이 따져있는것도 아니니 그런걸 신경쓸리도 없고..ㅎㅎ.. 가방에 빈공간만 더 있었어도 6캔은 들고올 수 있었는데, 공간이 없었던게 가장 큰 아쉬움 ㅠㅠ..
들고올때 설마 터지지나 않을까 조심조심~
아마 버릴듯(-_-);
호주에서 가져온 물건들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홍콩에서 득템한 물건들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