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날 행사에서 미수다, 박근혜, 윤소이를 만나다-



1월 21일은 호주의 날(Australia Day)입니다. 그래서,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한남동 근처에 있는 호텔이긴 한데, 저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참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는 호텔이기도 하더라구요. 호주의 날 행사가 아무래도 큰 행사다보니 행사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호텔 주차장은 벌써 만석입니다.


이번 행사는 초대장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제가 받았던 초대장입니다. 애보리지널 아트의 느낌으로 그려진 캥거루의 모습이 독특한 초대장이었는데, Colours of Australia라는 주제와 아주 잘 어울리는 초대장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었는데, 정장, 군복, 한복이었습니다. 심각해서 예비군복을 입고갈까도 생각해봤습....;;


이곳에서 초대장을 제출하고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호주의 날 2009행사는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각계 각층에서 초대된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 더군다나 준비되어 있는 행사와 음식들도 많아서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했습니다;;


공식 행사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패션쇼의 경우에는 미수다 출연진들과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공연을 했고, 그 외에도 난타나 다양한 공연들을 많이 준비했더라구요 ^^.



이분이 아마 안젤라 오브라이언이 아닐까요 ㅎㅎ... 노래 잘 하시더라구요~~ ^^...



호주의 날 행사 풍경입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일행을 잃어버렸다가는 한참 뒤에나 찾을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공간도 넓었던데다가 이런저런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스폰서 업체 아디다스에 진행한 럭비공 넣기. 저 안에 넣으면 기념품을 줬는데, 전 3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선물은 못받았답니다. 꽤 좋아보이는 선물이었는데 흑..ㅠㅠ...



역시.. 제 블로그에서 빠지면 안되는 것이 바로... 음식들이지요..ㅎㅎ...^^... 샐러드와 간단한 해산물들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호주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 와인이 되었죠. 그리고 VICTORIA주의 유명한 맥주인 Victoria Bitter의 부스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의 맥주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데, 이렇게 참여한 것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물론, 그래서 가볍게 맥주 한잔부터 마셔줬습니다. ^^



양고기와 소고기... 사실 구운지 시간이 살짝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의 맛은!!! ㅠㅠ... 쥘쥘.. 호주 6일간 갔다오면서 먹은 고기보다 여기서 먹은게 더 맛있었어요 흑..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와규초밥. -ㅅ-;; 말이 필요없습니다. 오늘 식사의 Best of Best로 꼽아도 될정도의 맛이었습니다 ㅠㅠ... 사람이 좀 많아서 먹는데 많이 기다려야 하긴 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정도로 맛있더라구요 ㅠㅠ..


이번 행사에는 유명인사들도 많이 왔습니다. 행사 초반에 후다닥 지나가셨던 박근혜씨.. ^^.. 동영상으로 찍은걸 캡쳐한거라 화질이 조금 안타깝기는 했지만, 처음 보는거였어요 ㅎㅎ..


아라한 장풍 대작전때문에 기억하고 있는 윤소이씨와, 유리의 성에서 얼굴을 자주 봤던 유서진씨.. ^^... 그냥 반갑더라구요 ㅎㅎ.. 그 외에도 아나운서 분들이나, 홍석천씨도 있었고, 모델분들도 꽤 있었는데.. 사실 사진을 찍을만한 상황이 잘 안되서 이 두분의 사진만 남아있네요 ^^..


미수다의 에바와도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패션쇼에서 미수다 사람들이 나왔떤 관계로 다들 이곳에 있었는데요, 브로닌이나 독일아줌마(^^) 등 많은 분들이 곳곳에서 돌아다니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행사장에는 이렇게 곳곳에서 촬영된 사진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호주 하면 떠오르는 소라거나, 서핑과 같은 사진들.. 그리고 Colours of Austrlia에 걸맞는 다양한 아트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손에는 먹을 것이 담긴 접시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볼거리도 많이 있었지요^^.

어쨌든,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