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08 - 몬트리올의 장딸롱 재래시장(Marche Jean Talon)구경하기~


몬트리올의 Jean-Talon(장딸롱)역에서 내리면 장딸롱 시장에 갈 수 있다. 몬트리올의 장딸롱 시장은 몬트리올의 재래시장인데, 비가 안오는 날에는 건물 밖에까지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눈과함께 내리는 날. 그래도, 시장안을 구경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발걸음을 옮겼다.

몬트리올 시장 장딸롱 Jean talon

걸어가는 길에 본 건물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이렇게 드러나 있는 것은 왠지 볼때마다 신기하다.


그렇게 그렇게 걸어서 장딸롱시장에 도착했다.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정도. 직선으로 걸어가다가 한번만 꺾으면 되기 때문에 찾아가기도 쉬운 시장이다. 몬트리올에서 야채와 먹을거리를 장보려면 이만한 곳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틀만 묵고가는 여행자가 장을 봐봐야 얼마나 많이 보겠냐만서도..


비가오는 날이었지만, 시장 안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대충 가격들을 둘러보니 아침에 들렸던 마트에서 본 가격보다 조금 저렴하다. 하지만, 마트의 야채코너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살거리들은 이곳에 올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주었다. 물론, 내가 살것은 야채들보다는 대부분 과일하고 간단한 먹거리들 뿐이긴 했지만, 알록달록한 시장 구경을 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그냥, 눈이 너무 즐거워서,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 된달까?

몬트리올 시장 장딸롱 Jean talon

오렌지, 사과, 배 등을 팔고 있던 가게.


여기는 야채 위주의 매장~

몬트리올 시장 장딸롱 Jean talon

이 아저씨는 어떤 과일을 팔고 있는걸까... 봉지의 모습을 보면 사과일거 같은데..


이곳은 다양한 야채를 팔던 매장.. 아주머니가 동전을 건네고 있다.

몬트리올 시장 장딸롱 Jean talon

살거면 빨리사고...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아저씨의 표정..


이분은 아마도 배를 구입하고 돈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 싶다.

몬트리올 시장 장딸롱 Jean talon

저 아저씨가 팔고 있는 것은 100% 과일 주스. 하지만 가격은..ㅎㄷㄷ... 비쌌다.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러나온 어머니. 아이 둘이 같은 모양의 잠바를 입고있는 것이 참 귀엽다.

몬트리올 시장 장딸롱 Jean talon

바나나와 포도~ ^^*


이분도 바나나를 사고 있는듯.. 바나나가 사다가 하루만 묵혀두면 맛있어질 것 같은 색을 하고 있다.

몬트리올 시장 장딸롱 Jean talon

물론 시장의 한편에는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도 팔고 있다. 이곳 말고 이 옆 가게에서 인도식 튀김요리를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찍은 사진이 없는듯. (-_- );


시장의 한쪽 벽에서...


그렇게 가볍게 장딸롱시장에서 장을 본 뒤에, 숙소 근처의 일반 슈퍼마켓에도 들렸다. 여행을 나오긴 했는데, 칫솔과 치약을 들고 나오지 않았기 때문. ㅡ.ㅡ; 이곳에서 가볍게 한번 이를 닦을때마다 털이 숭숭빠지는 여행용 칫솔과 바디샴푸를 하나 구입하고는 숙소로 돌아왔다.


여전히 비가 내리는 몬트리올의 풍경.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아마도, 여행을 시작하자마나 너무 긴 하루를 보낸 느낌이다. 돌아가기 전에 가볍게 식사를 하고 들어갔는데, 샤워하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밤 10시에 깼다. ㅡ.ㅡ;

어쩔 수 없지. 라는 마음으로 다시 숙소를 나섰다.


근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캬바레 느낌이다. (-_- ); 실제로는 이렇진 않았는데..



어쨌든, 여행 첫날.

몬트리얼의 밤은 새벽 늦게까지 잠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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