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프론트낙 호텔 앞에는 Funiculaire라는 이름을 가진 일종의 트램이 있다. 정확히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어퍼타운과 로워타운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정확히는 아래쪽에 있는 쁘땨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위에서 이 것을 타고 내려오면 바로 여기에 도착. 쁘띠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내가 타러 갔을 때에는 잠시 운영 중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길로 돌아서 쁘띠 샹플랭 거리로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여름에 이렇게 눈쌓인 사진을 보면서 글을 쓰는 기분도 색다르다.
쇼윈도 안의 상품들.. 처음에는 그냥 티셔츠 샵인 줄 알았는데, Not Made In China부터, 차마 글로 담기 어려운 문장과 글미이 가득한 티셔츠들이 가득 있다. 이런것은 영어라도 뜻이 너무 명확(?)하기 떄문에 멋있다고 오해하고 입을일도 없을듯.
이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쁘띠 샹플랭 거리.
쁘띠 샹플랭 거리의 입구에 있는 이 계단의 이름은 '목 부러지는 계단'이다. 처음에는 이 계단이 뭐가 높다고 목이부러져? 참 과장도 심해~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계단이 꽝꽝 얼어있는 겨울에 로워타운에서 어퍼타운으로 올라가다가 미끄러져서 목이 부러지는(왜 하필 목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고가 많아서 목 부러지는 계단이라고 한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살짝 얼어있는 눈 위로 눈사람들이 호객을 하고 있는 식당.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났음에도 이곳은 왠지 그런 분위기다.
쁘띠 샹플랭은 퀘벡주에서는 유명한 쇼핑거리 중 하나이기 때문인지, 이렇게 지도까지 마련되어 있따. 물론 거리 자체는 그리 길지 않지만, 그래도 짧은 거리에 비에서 매우 아름답다는 것. 한창 축제가 열리는 2월이나, 관광객이 많은 봄,가을쯤에는 정말 사람들로 바글거려서 걸어다니기도 힘들 정도라고 한다.
눈이 어느정도 녹은 3월의 쁘띠 샹플랭.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그런것이었을까.. 길에는 사람들이 소문만큼 많지는 않았다. 아마, 일요일이라서 닫은 가게들이 좀 있다보니 더 그런것이었을지도.
지나가던 이의 이목을 사로잡을만한 가게들이 많았다. 이쁘게 디스플레이된 물건들,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상. 길가다가 안멈추는게 이상할지도.
길을 걸어가면서 내 눈길을 끌던 것들... 물론 들어가서 산 것들은 하나도 없지만(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곳들이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살 것처럼 뒤적거리는 재미랄까. ^^;
왠지 맘에 들었던 간판.
저기 걸려있는 저것은 늑대의 가죽이 아닌지요?... 왠지 갖고싶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한국에 반입을 할 수 없을거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
그렇게 쁘띠 샹플랭 거리에서 벗어나 조금 더 걸었다. Notre-dame-des-victoires(직역하자면 승리의 노틀담?;;;)가 있는 길로 걸어갔다. 역시 관광지인듯 가족단위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Notre-Dame-des-Victories,..^^.. 이제 슬슬 해가 져 가는 듯 싶다.
그곳에서 레비스 지구로 갈 수 있는 길을 계속해서 걸었다. 걸어가는 길도 아름다운 길들의 연속..
왠지 시간이 느껴지는 것만 같은 표지판... 이곳은 노틀담길.
멋진 건물들 위로 샤토프론트낙 호텔이 보인다. 로워타운과 어퍼타운의 높이차이는 저정도.
이곳도 쁘띠 샹플랭 거리에 속한다.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왠지 규칙적이면서도 이뻤던 거리의 모습.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들은 유럽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왠지 새로운 느낌.
이제 페리를 타고, 얼음이 흐르는 세인트로렌스 강을 건너가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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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보는 눈내린 거리의 모습이 이색적이네요^^
2009/07/13 15:06다들 눈내린 거리를 좋아하시나봐요.
2009/07/20 13:07여름이라 그런가? ^^
우왕~ 멋지네요. 거리사진..
2009/07/13 15:40작년에 여행했던 파리도 생각나고, 또 상점모습은 왠지 홍대도 생각이 잠깐 나네요 ^^
사진 잘 보고 가요 ^^
네.. 이쁘죠? ^^
2009/07/20 13:06괜히 북미의 프랑스라고 불리우는게 아닌가봐요.
아 멋지네요~ ^^ 한여름에 눈을 보니 시원한 느낌입니다~
2009/07/13 15:53한여름에 편집을 하고 있는 저도 시원하답니다 ㅎㅎ
2009/07/20 13:06퀘벡인가 보군요,, 저는 여름에 갔었는데
2009/07/13 16:36지붕이 알록달록 한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ㅎㅎ
네..
2009/07/20 13:06퀘벡 주 전체가 정말 아름다운 곳 같습니다.
멋진 사진과 글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2009/07/13 16:53행복한 하루되세요^^
ㅎㅎ 네 감사합니다~ ^^
2009/07/20 13:06전 여름에 갔었는데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매료됬었어요-
2009/07/13 18:13다시 도 가보고 싶네요 ^^
여름, 겨울.. 모두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아ㅛ~
2009/07/20 13:06저는 한 4년전 겨울에 갔었는데 퀘백 참 좋았어요. 님 사진보니 새롭네요.
2009/07/13 18:394년전이라~ ^^*
2009/07/20 13:06아.. 다시 떠나고 싶어요..
정말 예쁜 마을이네요~ 게다가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저 눈덩어리들~~
2009/07/13 19:28네~~~
2009/07/20 13:06한 여름에 보는 눈덩어리는.. 매력적이죠 ㅋㅋ
저 저기 가봤는데요~ 정말 좋아요~
2009/07/13 20:36진짜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곳에 있는 느낌도 들고...^^
목이 부러지는 계단은 가이드 아저씨가 말씀해 주셨는데
밑에서 위로 쳐다보면 경사가 많이 져서 목이 부러질것 같아서
그렇게 지었데요^^
사실 실제로 보면 경사가 별거 아니죠^^
2009/07/20 13:05그래서 정말 그런게 맞냐고 물어보니, 위와같은 대답을 들었었어요.
너무 신기하네요.. 전 2년전 여름에 친구랑 둘이서 캐나다 동부여행을 갔었는데..
2009/07/13 20:58겨울 퀘백과, 여름 퀘벡시티는 분위기가 살짝 틀리네요..
그래도 시간은 흘렀지만,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지네요..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ㅎㅎ
그래도..
2009/07/20 13:05이전의 추억을 떠올리니 좋지요? ^^
늘 김치군님 블로그 덕분에 눈이 호강합니다. ㅎㅎ
2009/07/13 21:23이정도로 호강이라니..과찬이십니다~
2009/07/20 13:05건물 하나하나가 다 예술이네요..^^
2009/07/14 05:50네.. 이쁜 거리로 워낙 유명하니까요 ㅎ
2009/07/20 13:05거리 너무 예뻐요.. 저런곳을 매일 매일 거닐었음 한다는..^^
2009/07/14 11:36매일 거닐면...음..^^
2009/07/20 13:05지겹지 않을까요 ㅎㅎ... 아무리 이뻐도 말이죠~
동화책에 나오는 겨울풍경같아요 ^^ 지금 밖에 비가 엄청 많이오는데....갑자기 이 비가 눈이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당.^^
2009/07/14 13:50네..^^
2009/07/20 13:04저기가 워낙 아름답더라구요~
저기는 마치 아이젠을 신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ㅎㅎ
2009/07/15 13:05ㅎㅎㅎ...^^
2009/07/20 13:04그정도 까지는 아니에요..
물론 한겨울에는 또 다르겠지만;
얼음한덩이 입에 넣고 사진들보니... 기분상으로는 더위가 없어지는군요..(짧은 시간 동안만 ㅡㅡ
2009/07/15 17:05전..
2009/07/20 13:04지금도 엄청 더워 죽겠습니다.;
실제 눈 앞에 펼쳐진것처럼 사진을 사실적으로 잘 찍으셨네요.
2009/07/16 16:40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 감사~
네... 제가 작품성보다는..
2009/07/20 13:04보여주는 걸 위주로 하는 사진을 찍다보니 ^^
한여름에 설경을 보니
2009/07/17 15:33너무나 시원하네요..감사 감사....^^
겨울에는 따뜻한 사진,
2009/07/20 13:04여름에는 시원한 사진..
좋지 않나요? ^^
John fuckin deers인가요?ㅋㅋ 방콕에서 본 It's wrong 시리즈가 생각난다는...ㅋ
2009/07/21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