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코펜하겐] 미드타운 그릴 레스토랑(Midtown Grill Restaurant)



[덴마크-코펜하겐] 미드타운 그릴 레스토랑(Midtown Grill Restaurant)


코펜하겐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메리어트호텔에 위치한 미드타운 그릴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갑자기 많은 돈이 생겨서 가거나 한 것은 아니고, 마침 한국에서 전 세계 메리어트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Gift Certificate가 있었는데 그 걸 이 곳에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없어져버린 상품권이지만 그 때만 해도 나름 쏠쏠했다.



미드타운 그릴의 입구.



메뉴판. 사실 가격만 봐서는 솔직히 좀 ㅎㄷㄷ했다. 물가비싼 덴마크에서 나름 고급 레스토랑이니까.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스테이크가 약 4~5만원 정도였기 때문에 한국에 비하면 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다. -_-;; 그냥 좀 겁을 먹었을 뿐.




3가지 소스와 함께 나온 식전 빵.



빵 자체는 좀 딱딱했지만, 소스들이 너무 맛있었다.




등심 카르파초.



요건 쉬림프 칵테일.



요건 사이드로 나왔던 작은 샐러드.



그리고 나의 메인 메뉴는 T본 스테이크. 일단 양으로 승부를 보는 스테이크는 항상 최고! 미디엄레어로 구워달라고 했는데, 미디엄으로 구워줘서 조금 아쉽긴 했으나 고기 자체는 참 훌륭했다. 



음 사진으로 보니 미디엄 레어 같아보이기도 하고.


스테이크 사이드도 3가지 소스, 버섯, 토마토 그리고 어니언링이 나왔다. 원래 각각 비용이 있는거지만, 상품권에서 다 커버한다고 해서 몇가지 추천을 받아서 시켜봤다.




와이프는 랍스타. 랍스타 자체의 씨알은 좀 작은 놈이었지만, 그래도 여행 중 쉽게 먹지 못할 메뉴여서 그런지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사실 버터구이 자체를 잘 한 것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디저트.



식사만으로 배가 불러서 과일이 있는 녀석을 시켰더니, 이렇게 아이스크림 3덩이가 올라가서 나왔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식사. 사실 금액으로 따지자면 약 15만원 정도가 나왔지만, 둘이 잘 먹은 걸 생각하면 또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진 않았다. 사실, 상품권으로 먹은거기도 하고.



주방의 모습.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웠던 느낌의 레스토랑. 뭐, 다시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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