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 #06 - 쿠바 하바나 말레꼰의 일상속으로 들어가다


하바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우는 말레꼰. 하바나에 있는 동안 거의 매일같이 출석을 했던데는, 그냥 해변 방파제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런 매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도시의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다.







이곳에서 낚시는 이미 사람들에게 일상이다. 나이대를 불문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대로 된 낚시대를 가지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렇게 조촐한 낚시도구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낚시도구는 2CUC(약 3천원)정도. 원하면 얼마든지 사서 낚시를 할 수 있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다.







방파제에 앉아있기. 폭 1m정도의 넓찍한 말레꼰 방파제는 앉아서 명상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공간이다.


한쪽에서는 무언가 연습을 하는 청년도 보인다. 이제 막 불기 시작했다던 그는 열심히 연습을 하는 중이었다. 뭔가 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음악을 연주중은 아니었으니 ^^*


하바나의 경찰들. 쿠바 하바나를 돌아다니면 경찰들을 정말 쉽게 볼 수 있는데, 덕분에 하바나의 치안은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다. 낮 뿐만 아니라 밤늦게까지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도시는 그렇게 많지 않을듯.



모로요새를 배경으로 떠있는 배들. 파도도 없어 굉장히 한가하게 느껴진다.


물론, 해변 방파제의 풍경만 정겨운 것은 아니다. 도로 건너편의 건물에도 왠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진다.




바닷가 하면 수영하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아주 가까운곳은 이렇게 물 색깔부터 다르다.


30도를 가볍게 넘어가는 캐리비안의 날씨 덕분에, 등산화급의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것은 고역이었다. 슬리퍼를 따로 가지고 다녔으니 망정이지, 더운나라 여행하다가 발에 무좀생길뻔 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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