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 보고타 황금박물관(Museo del Oro)


보고타에서 무조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바로 이 황금박물관(Museo del Oro)입니다. 역시 시내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있기 때문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몰라도 보고타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알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한때 황금으로 된 도시 엘도라도를 찾아서 많은 사람들이 남미를 찾아 헤멨었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도시에서 수많은 황금 유물들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그곳도 역시 황금으로 지어진 도시는 아니었지요. 어쨌든, 그렇게 발굴된 황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바로 이 황금 박물관입니다.


역시 국립은행의 소속 박물관입니다. 하긴, 이 박물관에 소장된 황금의 양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할 테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황금으로 된 전시물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노란색의 물건들 하나하나가 모두 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맘같아서는 하나 기념품으로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요.

















딱히 하나하나에 설명을 넣기도 뭐해서 쭉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처음에는 그 세밀함에 놀라기도 했지만, 장신구 뿐만 아니라 도구로써도, 그리고 그 이외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 것들이 이렇게도 많았을까 하는데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오래된 유물이라고 해서 다소 낮은 퀄리티를 기대했던게 아마도 제 잘못이었겠지요?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돌아다니면서 벌어진 입을 다물기도 쉽지 않았구요. 이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기에 보고타의 황금박물관이 ‘보고타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곳으로 꼽히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쯤에 비슷한 종류의 황금 유물들을 전시해놓은 방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이 보이니 오히려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이것들은 산 아거스틴 지역 일대에서 발견된 유물들입니다. 당시에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기는 했었으나, 황금이 아니라는 이유로 버려지고 유물의 가치를 모르는 지역 사람들이 집에서 쓰는 도구 등으로 이용해서 훼손이 많이 된 안타까운 유물이기도 하지요. 사실, 아직까지도 이 지역의 유물들과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하이라이트 급이라고 해도 무방할정도네요 ^^*


박물관을 다 돌아볼 때 쯤이면 이렇게 스크린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관람을 하면서 부족했던 것은 이 화면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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