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규슈관광추진기구, 인조잉 규슈 - 여행 이벤트 / 그리고 참여! ^^


현재 규슈관광추친지기구에서 규슈 여행 이벤트를 하네요. 일단 블로거 기준이고, 총 15명이나 뽑으니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무래도 규슈는 일본의 가장 서쪽에 있고 한국만큼 떨어진 만큼 원전위험에서도 크게 걱정이 없어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던 곳이라 저도 한번 응모해 보게 되었습니다. 유후인이나 벳부로 가는 북큐슈쪽은 이미 가본적이 있어서 패스를 했고, 이번에는 남규슈쪽을 한번 다녀와 보고 싶었습니다.

이벤트 기간 : 9월 5일 ~ 9월 25일
모집대상 : 남 / 녀 블로거
모집인원 : 15명
여행일정 : 10월 4일부터 2박 3일 또는 3박 4일
발표일 : 9월 28일

응모 링크 : http://www.welcomekyushu.or.kr/enjoy_kyushu/index.html

아직 응모기간이 10일 정도 남아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응모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일정이 모두 평일이어서 휴가를 마음대로 내지 못하시는 분은 조금 안타까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우이 할레아칼라>


보통 규슈하면 유휴인, 벳부, 구로카와 등의 온천들이 더 많이 떠오르겠지만, 이번 여행은 '화산'을 주제로 다녀와 보기로 했습니다. 최근 화산과 관련된 여행이 많은데 작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부터, 올해의 빅아일랜드와 마우이의 화산, 그리고 11월에 예정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브로모화산 등 올해의 여행 주제 중 하나는 화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 규슈의 여행일정은 중-남부의 화산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에서부터, 구마모토현의 아소산까지. 일본의 살아있는 화산을 만나러 가는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사실, 가고시마에 가면 원령공주의 무대였던 야쿠시마 섬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그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처음 도착하는 날에는 가고시마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를 가장 먼저 찾아가고, 그곳에서 온천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첫째날

11:00 가고시마 공항 도착
12:00 입국수속 완료 및 공항버스 탑승(페리터미널로 이동)
13:00 페리탑승 및 사쿠라지마로
14:20 정기관광버스 투어 (사쿠라지마)
16:20 후루사토 온천 이동
18:00 후루사토온천 끝 및 가고시마로 이동
18:00~ 가고시마 시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둘째날은 가고시마 남부로 가서, 화산활동의 결과물인 지열로 데워진 이부스키의 모래찜질을 경험하고, 신선한 샘물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도센쿄협곡에 들려 흐르는 물에 먹는 소면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가고시마 시내는 첫째날과 둘째날에 이어 오후 늦은시간 위주로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중요한 곳들을 먼저 가고 싶으니까요.

둘째날
 
08:30 이부스키 도착
09:30 도센쿄 협곡 이동
10:30 도센쿄 협곡 및 식사
12:00 이부스키로 이동
13:00 모래찜질
16:00 가고시마 귀환
16:00~ 가고시마 시내


<빠빤다얀 화산>

세번째 날에는 구마모토현에 있는 화산인 아소산에 찾아가 볼까 합니다. 날짜에 따라서 분화구를 볼 수 있는 날과 없는 날이 결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운을 믿고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소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구마모토 성을 비롯한 시내를 둘러보고 다음 날 후쿠오카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겠네요 ^^

셋째날

07:30 가고시마 출발
09:00 구마모토 도착
10:30 아소산역 도착 및 산으로 이동(30분)
15:00 아소산 출발(산에서부터 30분)
16:30 구마모토 도착
16:30~ 구마모토 시내

넷째날

09:00 구마모토 출발 / 후쿠오카로 이동 및 시내
12:00 점심식사
15:00 오후 비행기로 서울 귀국

아직 시간이 많이 남기는 했지만, 이번 기회에 남규슈를 한번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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