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던 니스의 레스토랑, FLO..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니스의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인 FLO에서 했습니다. 식당의 입구에 2008년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다는 표시가 붙어있네요. 별을 받은 수준의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이유가 되나 봅니다. ^^


입구에 있던 메뉴판입니다. 물론, 들어가면서 살짝 보기는 했지만.. 도대체 프랑스어를 이해할수가 없어서 ㅠㅠ...



식당의 입구에서는 이렇게 아저씨가 열심히 해산물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역시 바닷가에 면해있는 도시니만큼, 곳곳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볼 수 있는게 하나도 어색하지가 않네요. 아저씨가 열심히 해산물을 다듬다가 저를 보고서는 씨익~ 웃어주시기는 했지만, 그 사진은 흔들려서;;


검정색 정장을 입고있는 직원들.. 다들 꽤 친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



식당의 전경입니다. 지금 식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기본 세팅입니다. 물컵, 와인컵, 물병.. 그리고 빵.. 2가지의 포크와 2가지의 칼.. 후식을 위한 스푼이 눈에 보이네요. ^^


이곳에서의 빵도.. 맛있었습니다. 프랑스 여행하면서 빵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그만큼, 이런저런 빵들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립기도 하구요 ^^*



FLO의 메뉴판... 주문할 수 있는 메뉴들이 꽤 많더군요... 물론, 그 옆의 가격을 함꼐 보면 ㅎㄷㄷ...하기는 했지만요.




첫번째로 나왔던 것은 니스풍의 샐러드였습니다. 싱싱한 다양한 야채에 계란, 엔쵸비, 올리브, 토마토, 참치 등을 얹은 샐러드인데, 니스 지방의 대표적인 샐러드라고 하는군요. 샐러드위에 참치가 올라가는게 조금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참치를 얹어서 샐러드를 해먹어봐야 겠습니다 ^^*




메인요리로 나왔던 것은 브랑다드 드 모뤼(Brandade de Morue)였습니다. 염장된 대구를 이용한 남프랑스식 생선요리인데요, 이 요리는 염장된 대구에서 소금기를 빼고 감자, 우유, 향신료를 섞어서 오븐에 구운 요리입니다. 처음 맛은 깔끔하고 좋기는 했는데, 다소 질리는 맛이라 아쉬웠어요. 메인으로 먹기보다는,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덜어먹으면 좋을 그런 음식인 것 같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먹은 바닐라 크렘 브륄레(Creme brulee a la vanille)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 달아~ 라고 했었지만, 카라멜을 얹어 구운 그 맛이 저에게는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 어쨌든,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식사... 그리고 후식까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

아직도, 그 음식들이 새삼 그립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줬던 도미노피자에게도 고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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