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기 #13 - 아를 요양원의 정원 [고흐의 흔적을 따라서]


아흘에 있었던 JULES CESAR호텔. 꽤나 비싼 호텔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얼마인지까지는 잘.. 찬조출연 TOMMY형.


나무들에 잎이 없어서 그런지.. 다소 을씨년한 느낌의 아흘르 거리. ^^*


문 닫은 상점..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


시청 앞 광장에서.. 이곳에서 고흐의 흔적을 계속 따라가다. 아를이라는 도시가 워낙 고흐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도시이다보니, 곳곳에 고흐와 관련된 표지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고흐의 장소를 알려주는 표지판. 이 표지판들만 쫓아다녀도 아를에서 고흐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곳이 바로 '아를 요양원의 정원'이라는 작품을 그렸던 곳이기도 하고, 고흐가 요양을 했던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구에는 크게 'ESPACE VAN-GOGH'라는 글씨가 써진 배너가 있다.


이곳이 '아를 요양원의 정원'이라는 그림의 무대가 되었던 그 정원이다. 정원의 한켠에는 고흐의 그림이 있는 안내판이 마련되어있어서, 그 그림과 비교해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아를 요양원의 정원'이라는 작품이다. 4월에 그려진 그림으로 알고 있는데, 그림속의 나무에도 잎사귀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보니 12월의 풍경과도 사뭇 다를게 없어보인다. 그림의 각도로 봤을 때 2층의 베란다에서 그려지지 않았나 싶지만, 올라가 볼 수는 없는 관계로 가장 가까운 구도를 찾아봤다.



이정도면 나름 각도가 비슷한 느낌이 들까? 중앙의 분수대가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슷비슷한 느낌은 든다. 2층에서 촬영했더라면 아마 더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었을텐데.. 어쨌든, 이렇게 그림이 그려진 풍경을 보는 것은 언제나 새삼스럽다.


아를 요양원의 한켠에서는 아를의 풍경뿐만 아니라 고흐의 그림들도 여럿 팔고 있었다. 가격은 .30유로(약 500원). 하지만, 딱히 맘에 드는 녀석은 없어서 엽서 구입은 포기했다. 아무래도 싼것이라 그런지 엽서의 퀄리티가 영..;;


그리고,왔다면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정원도 한번 걸어주는 느낌. 다음의 맛객님이 모델(?)로 사진속에 등장해 주셨다. 나름 겨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복장. 물론 1주일 내내 저 복장이셨지만.


원래는 골목에서 달려오는 자전거를 찍을 생각으로 기다렸는데, 골목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아쉽기는 하지만.. 뭐 ^^*

이제는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그려진 장소를 찾아서 떠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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