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기 #23 -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본 스케이트 공연


우리가 니스에 도착했을 때, 저녁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스케이트 공연이 한창이었다. 프랑스에서 4개의 도시가 동계올림픽을 위해서 경합중인데, NICE를 밀어달라는 내용의 그런 공연이었다. 물론, 2018년의 동계올림픽은 한국의 평창에서 열릴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그 경합상대가 프랑스의 니스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아가씨-


뭔가 쓰여있지만, 프랑스어를 읽을 수 없는 나는... 이해 불가능-


스케이트 캉캉 공연... 스케이트를 신은채로 캉캉 동작을 하는 것이 나름 위협적(?)이고 재미있기도 했다.



역동적이었던 모습의 공연. 이 공연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만한 다양한 노래들, 그리고 춤으로 공연이 꾸며졌었다. 물론, 출연진의 한계가 있는 만큼 중간중간 실수도 있기는 했지만, 그정도는 애교로 넘어가 줄 수 있을정도의 공연이었다.

사실 유리누나랑 나는 이 공연 보느라 원래 목적이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30분만 보고, 이 공연에 몰입해 있었다. 어쨌든, 정말 뜻밖의 공연이었지만, 정말 너무나도 맘에드는 공연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이후의 바닥.. 이걸로 슬러쉬를 해 먹어도 될 정도로 많이 갈려있었다. ;;


공연을 구경하던 사람들.. 공연장 주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 있어서, 좋은 자리를 잡고 구경하는 것 조차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공연을 구경하던 귀여운 꼬마아이.


그렇게 저녁이 지나갔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공연 덕분에 물 건너갔고, 쇼핑도 좀 하려던 생각도 그냥 물 건너갔다. 하지만, 그렇게 본 스케이트 공연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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