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렇게 양갈래길의 중앙에 있는 가게는 친근함이 들고 좋다. 물론 여기는 공간이 넓지만, 정말 사람 몇 못들어갈정도로 좁은 건물에 있는 가게들도 있던데..
니스의 광장 중앙에서 본 분수... 황소와 함꼐 있는 사람의 조각상이 인상적이다.
가을의 날씨였지만, 니스도 역시 12월... 다들 따뜻하게 입고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왠지 부유해보이는 아주머니들..
니스에도 대중교통수단이 다니고 잇었는데, 정확히 어떤종류라고 해야 하려나;;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을 냈던 고디바의 초컬릿.
그 종류도 다양했던 샐러드 소스와 올리브 오일들..
12월이다보니 에어프랑스의 사무실 창문에도 트리 그림이 붙어있었다.
니스 바닷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언제쯤 나도 여기 해변에 와서 누워볼 날이 오겠지? 물론, 부드러운 모래가 아닌 자갈로 가득한 해변이기는 하지만... 뭐랄까, 남부 프랑스의 로망 정도?
점심까지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니스의 공항으로 향했다. 쇼핑 품목이 너무 많아서 짐을 다시 재정비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무사히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나는 니스 공항 라운지에서 잠깐 사진 촬영을 조금 하고, 일행들과 함께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으로 날아갔다.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순간. 짧지 않은 프랑스 여행이었는데 못내 아쉽다.
우리를 파리까지 태우고 갔던 에어프랑스의 비행기.
샤를드골 공항의 악명은 익히 많이 들어서 다소 걱정을 했었지만, 에어프랑스가 취항하는 터미널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다. 공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기도 있었고.. 다만, 라운지가 단 한개도 없어서 길고 긴 대기시간을 이리저리 헤메면서 보내기는 해야 했지만.
그렇게 비행기는 출발했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12월의 프랑스.
어쩌면 쉽게 경험하지 못할 그런 시기임에도, 너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 다시 돌아가마!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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