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밤 풍경 나들이-


홍콩에 스톱오버로 하루 묵었던 노보텔에서 10시라는 늦은 시간에 그래도 홍콩 시내를 보겠다고 꾸역꾸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냥, 들어오자마자 자기에는 너무 아쉬운 밤이잖아요. ^^. 그래서, 다들 홍콩 시내로 발걸음을 내딛었답니다. 사실, MTR을 타러 가는게 먼저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과 내일은 바로 이 MTR패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하루정도 스톱오버 할때는 이것이 굉장히 유용하지요. 여러날 있으려면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구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에는 세븐일레븐이 참 많더군요..정말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상대적으로 다른 편의점들은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보다 찾아보기 힘든게 세븐일레븐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사람들과 함께 호텔을 나와서 MTR을 타러 갔습니다. 시티게이트 아울렛을 거쳐서 지나가기는 했지만, 이미 10시인 터라 다들 문을 닫아버려서 특별히 구경할 꺼리는 없었습니다. 아쉽아쉽..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토퍼스 카드가 없는 우리는, MTR 1Day Pass를 이용했습니다. 다같이 카드를 넣고 지나가는 단체 시범을 보이고 있지 않군요 ㅎㅎ... 엉뚱한곳에 대고 있었습니다. 뭐, 처음 타면 이런 실수쯤은 할 수 있는거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다 이렇게 카드를 넣으면 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반대편에서 쏙~ 하고 튀어나오지요.. 그럼 다시 이걸 들고서 MTR을 타러 가면 된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점에서부터 출발하다보니 MTR안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포즈를 잡아보면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그 늦은 시간에 도대체 뭘 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도를 펼쳐봅니다. 물론, 펼쳐본다고 해서 딱히 나오는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들여다 봅니다. 사실, 홍콩 오기전까지 다들 홍콩에 대한 사전지식은 하나도 없었다는게 정답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Lai King역의 빨간 벽.

하얀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까 정말 이쁘게 나오는 배경이었어요.. 저는 이날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관계로 사진 촬영은 쫑!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죠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의 목적지인 침사추이 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했습니다 ^^... 홍콩의 MTR은 같은 플랫폼에서 갈아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너무 좋더군요..  한국에서, 노원4호선 -> 7호선이나, 교대 3호선 -> 2호선으로 갈아타보신 분이라면... 이런게 얼마나 편한지 절실히 느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지고 갔던 소품중에... 이런 말머리 가면도 있었습니다. -_-;; 뭐 별다르게 추태(?)를 부린건 아니고, 이걸 쓰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다들 신기하게 바라보더라구요. 급기야는, 같이 사진찍자는 사람까지 생겼을정도.. 그래서, 그사람 핸드폰으로 사진도 몇장 찍어줬답니다.

ㅎㅎ...  홍콩에서는 이 말가면이 유행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쓰고있자 쪽팔린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결국 쓰던 사람은 벗어야 했지만요.. 사실, 중간에 저도 잠깐 말가면을 써보긴 했답니다 ㅎㅎ.. 답답하더라구요..생각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삽질을 하면서 가다보니 우리의 목적지인 침사추이 역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다들 보고 싶어했던건 홍콩의 야경이었기 때문이지요.. 너무 늦은시간이라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100만불짜리 야경이라니 안볼수가 있을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가 없다면 저기에서 발권을 해도 되요 ^^.. 터치로 발권을 할 수 있는 시스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여운 지하철 표지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판기는 어디서나 눈에 띕니다 ^^.. 꼭 보면 하나 뽑아먹고 싶어요.. 하지만, 동전이 없는 관계로 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밖으로 나왔더니 홍콩의 2층버스들이 돌아다니고 있네요 ^^.. 2층 버스를 다들 처음 보는거라 그런지 급 흥분.. 2층 버스를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아, 정정. 홍콩에서 2층버스를 처음 보는거지요 ^^;; 다른곳에서도 많이 보기는 했지만요.. 새로운 곳에서 보는건 또 다른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걸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침사추이 역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답니다. SOGO쪽 지하도를 이용하면 바로 쉽게 이동할 수 있지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다가 볼록거울 등장!!...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우리.. 사진을 찍습니다..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 찍는 그 뒷모습은 이렇지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 야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는 여러곳이 있지만, 스타의 거리와 시계탑 근처에서 많이들 보더군요.. 도착해서 야경을 좀 보려고 했는데.. 시야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홍콩 박물관 앞에서만 야경을 몇장 찍고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백만불짜리 야경이라 불릴정도로 이쁘기는 했지만, ㅠㅠ... 그래도 날씨가 안도와주면 사진도 잘 안나오네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온게 즐겁다고 춤추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네.. 유명한 곳에 온건 어쨌든 즐거운 일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도 돌아가는 지하도에서 사진 한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의 버스정류장 안내판.. 이래저래 버스가 많아서 그런지 안내 내용을 봐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사실, 지명도 익숙하지 않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의 특징인 빨간 택시.. ^^;; 멀리서도 택시라는게 눈에 확 띄니.. 그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다만, 홍콩의 택시도 우리네 택시처럼 승차거부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중경삼림>의 무대가 되었던 청킹맨션입니다. ^^;;; 이곳에서 묵을일은 없었지만, 옜날 영화속에서 봤던 장면들이 머릿속에 조금씩 스쳐 지나가네요.. 꽤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는데 말이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에서도 역시 다양한 음료수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건 맨 아래 사진에 보이는 Deli Fresh 시리즈~~ 정말 맛있어요 ^^...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음료수에 대한 도전은 이어집니다. 하루에 큰 비용이 아니라면, 한개씩의 음료수를 시도해보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어쨌든, 음료수도 하나의 경험이니까;; ㅎㅎ.. 라고 우기면서 사먹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침사추이를 떠나 몽콕으로 이동해 밤거리를 걸어다녔습니다. 걷다가 눈에 띄는건 바로 길거리 음식. 인정사정 볼것없이 이리저리 하이에나처럼 떠돌다가 맛있어 보이는 곳에서 야식을 먹었지요. 밤 늦게 먹는 튀김의 맛.. 캬.. ^^;; 야식의 즐거움이 이런게 아닐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기자기한 크기의 버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rtland Street가 이곳의 이름이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몽콕의 밤거리를 좀 더 돌아다니다가 막차시간이 다가와서 어쩔 수 없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또 열심히 돌아다니려면 숙소에서 피로를 풀어야 하거든요 ^^;;

근데, 정말 피곤했나봅니다. 숙소인 노보텔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잠에 빠져들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 ^^..

내일은, 홍콩 시내여행을 하러 가야지요~~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