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달콤한 두부푸딩, 스위트 다이너스티(Sweet Dynasty)


저녁을 먹고 The Sweet Dynasty(스위트 다이너스티)에 찾아갔습니다. 마카오에서 우유푸딩과 계란푸딩을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고, 이곳의 두부푸딩도 유명하다고 하기에 찾아갔었지요. 원래는 하버시티 맞은편에 있었는데, 지금은 좀 더 위쪽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한 200m정도 더 북쪽으로 걸어올라가면 간판이 보입니다. 뒤쪽으로는 한국요리 간판이 보이네요 ^^..


스위트 다이너스티의 입구입니다 ^^.. 입구에 큰 문이 있는게, 뭔가 좀 있어보이지요? ^^... 이곳은 허유산과 같은 후식전문점이 아니라 식사도 함께 하는 곳이랍니다 ^^.. 그래서, 식당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지요.



얼핏 보더라도 100테이블 이상 있어보이는 스위트 다이너스티에는 직원들의 숫자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 역시 중국의 식당들을 보면서 그 규모에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규모의 식당을 쉽게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거기다가 수백개가 넘는 메뉴에 한번 더 놀랍니다. 중국에는 재료만 조금 바꿔서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다 기억하고 요리하기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메뉴가 많으면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군.. 이라는 평을 듣기 십상인데 말이죠.


역시, 기본 세팅은 이렇습니다. 후식만 먹을거라고 했는데도 차를 가져다주더군요 ㅠㅠ... 아흑. 물릴수도 없고, $20이 순식간에 날라갔습니다 쥘쥘..


그렇게 온 차 주전자... 너무 귀여워(?) 보여서 제 안경을 씌워봤습니다. 돈데크만이 떠오르는군요...;;; 돈데기리기리 돈데기리기리~ 돈데크만~~ 그냥, 혼자 외쳐봅니다;;



망고수프입니다. ^^;;; 시원한 망고와 꼬슬꼬슬한 느낌의 알맹이(sago)가 후식으로 먹기에 쏠쏠하네요^^..


기대했던 두부푸딩입니다. 근데, 맛은 달콤한 연두부네요^^...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시원하고 달콤했던 우유푸딩과 비교했을때는.. 아무래도 조금 별로인듯 ^^.. 그냥 달콤한 두부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개를 놓고 사진을 한 장 찍어봤습니다 ㅎㅎ...


후식만을 먹기위해 들어왔던 식당이라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습니다. 두부푸딩에 대해서 큰 기대를 했기때문에 좀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여기 음식들은 꽤 괜찮은 편이라고 하네요. 다음번에는 요리를 먹으러 와봐야겠습니다 ^^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