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했던 미국의 댐, 후버댐(Hoover dam)에 가다 [미국 렌터카 여행 #30]


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40분~1시간 남짓이면 후버댐에 도착한다. 후버댐은 이전에도 와봤던 경험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패스. 하지만, 원한다면 후버댐 안에서 투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차비와 투어비용이 별도이므로 가격은 조금 있는 편에 속한다.


후버댐이라고 보이는 글자. 지나가면서 한 컷 찍어봤다.



후버댐의 위는 이렇게 차량을 이용해서 건널 수 있게 되어있다. 길이 2차선이기 때문에 후버댐에 진입하기 전부터 다소 막히므로 후버댐을 지나갈 계획을 세웠다면 30분 정도는 조금 여유롭게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중간에 시계와 함께 있는 건물의 용도는 잘 모르겠다.


후버댐을 건너와서 바로 후버댐쪽을 바라본 풍경. 후바댐은 다른 지형지물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라스베가스에서 후버댐을 지나가면 후버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여럿 있는데, 주차 공간이 꽤 있으므로 그 공간들 아무곳에나 주차를 하고서 후버댐을 둘러보면 된다.


미드 호수는 후버댐을 지어서 생겨난 인공호수이다. 이 호수가 지금은 이 네바다주 사람들의 레크리에이션과 수원을 담당하고 있다. 후버댐은 지어진지 꽤 오래된 곳이지만 그 특이성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왜인지 모르게 친근감이 드는 이름이다.


가드레일을 넘는 사람들이 많은 듯, 주차공간에 머무르라는 경고판이 있었다.



예전에 한번 와봤던 곳이라고는 하지만, 영화 트랜스포머 안에서 등장했던 후버댐의 멋진 풍경이 더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다시 와서 본 후버댐의 모습은 현실. 아무래도 하늘에서 보거나 멋진 각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정해진 각도에서 보는 것은 어쩔 수 없지..싶다.


후버댐을 구경하는 사람들. 후버댐 안으로 들어가는 투어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주차장 근처의 공간에서 얼마든지 후버댐을 둘러볼 수 있다.


미드호수의 물.

색은 꽤 이뻐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렇게 깨끗한 물은 아니었다. 녹조류가 잔뜩 끼어있는 그런 느낌의 물이었다. 아무래도 고인 물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왠지 아쉬워서, 얼마전에 헬기를 타고 봤던 하늘에서 내려다 본 후버댐의 모습 한장. 뷰포인트에서 보는 모습이 후버댐의 뒤쪽이라면, 이 사진에서는 후버댐의 앞쪽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후버댐의 뒤로 이어진 미드호수의 모습도 보인다.


아쉬움에 후버댐 사진 한장 더.


라스베가스에서 다소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그랜드캐년에서 이런저런 일정이 있었던 우리는 그랜드캐년으로 빠르게 차를 몰았다. 하지만, 점심도 먹으면서 가야 하는 법. 중간에 루트66으로 빠지는 곳에 있는 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멈췄다.



거기서 찾았던 도미노 피자. 하지만, 현재 리노베이션을 위해서 휴업중.



덕분에 점심은 서브웨이에서 해결했다. 서브웨이는 미국을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점심을 해결하던 곳 중 하나로, 3명이었기 때문에 2-3개를 골라서 3개로 컷 해달라고 하면 해줬기 때문에 나눠먹기가 참 편리했다.

서버에 따라서 잘라주는 간격차이는 천차만별이기는 했지만.

이제 그랜드 캐년을 향해서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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