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 일출봉 앞의 갈치 전문, 산포식당..



옛날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산포식당을 찾았다. 갈치가 맛있었던 식당..이라는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다시 찾았는데, 성산일출봉 앞의 식당이 그랬듯이 여기도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선풍기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갈치구이가 15,000원...-_-;; 이전에 왔을 때 만원이었던 거 같은데.. 가격 상승의 압박이 상당했다. 그래도, 딱히 다른곳을 가기에는 시간도 애매해서 그냥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좀 럭셔리하게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갈치구이를 주문하자 분주하게 일을 하시는 아주머니. 다소 무뚝뚝한 편이었는데, 평소 성격이 원래 그러신 것 같았다.


산포식당의 전경 ^^



반찬들... 그냥 평범한 반찬들이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 평범하면서도 맛있기.. 이건 쉽지 않은데..





갈치구이는 그야말로 통통했다. ^^; 특히 바삭하게 구운것이 아니라 살이 입 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구워서, 딱 입맛에 맞았다. 하지만, 이전에 갔을때보다 50%가까이 오른 가격의 압박은 상당했다. 아무리 3년이 흘렀다지만, 가격 상승폭이 ㅠㅠ..

옛날옛적 콜롬비아 까르따헤나에서 저 두께의 갈치 한마리당 200원(-_-)에 샀던 기억을 생각하면 더 가슴이 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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