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 맛집, 강남역 올리브팜스 샤브시



위드블로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 맛집, 강남역에 있는 올리브팜스 샤브시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샤브샤브를 거의 사랑하다시피 하는 사람이다보니, 샤브샤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이벤트에 절대 빠질수가 없기 때문이었죠. ^^; 올리브팜스 샤브시는 강남역 CGV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면 올리브팜스 샤브시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토요일 저녁에 올리브팜스 샤브시에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 역시 샤브샤브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 매력은 크긴큰가봐요. 저는 무한대로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것보다, 샤브샤브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게 더 땡기네요. 그래서 20분 정도를 기다린 다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올리브팜스 샤브시는 꽤나 넓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왼쪽에 비어보이는 의자는 제가 가서 앉을 의자였지요 ^^;


바 형태의 좌석 이외에도 이렇게 가족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4인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좌석은 1인당 한개의 샤브샤브 냄비가 있는 형태인데, 4인 좌석은 가운데에 커다란 그릇에서 함께 끓이게 되어있습니다.


요리사분이 열심히 샤브샤브 재료를 회전대에 올려놓고 있네요. 제가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앉아있는동안 먹고싶은 야채나 고기가 쉬지않고 지나갔기 때문에 먹고싶은게 없어서 기다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열심히 올려준 덕분이겠지요.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인데, 런치는 14,000원, 디너는 18,000원입니다. 디너에는 스테이크가 포함되어있고, 전체 가격에서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디너를 먹게되면 19,800원입니다. 기본적으로 올리브팜스에는 70분의 시간제한이 있고, 그 뒤로 10분당 1,500원이 붙습니다. 하지만, 79분까지는 별도로 추가비용이 붙지않네요.

그리고, 10분당 1,500원이 더 붙지만 사람당이 아니라한 계산서당이므로 4명이 10분을 더 먹더라도 1,500원만 더 내면 됩니다. 사실상 가격에서 큰 부담이 아니므로, 시간에 쫒겨서 먹기보다는 1500~3000원정도는 더 낼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즐기는게 좋을 거 같네요.


저는 바 형태의 좌석에 앉았는데, 여기에는 1인당 1 샤브샤브 냄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샤브샤브를 하면 되는데, 육수가 떨어지면 직원에게 부탁하면 바로 육수를 채워줍니다. 계시는 동안 열심히 끓여서, 열심히 익혀드셔도 된단 이야기지요. ^^


그리고 소금과 다대기 등으로 육수를 입맛에 맞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젓가락, 국자, 그리고 스푼이 제공됩니다. ^^ 


그리고 소스~ 칠리소스와 땅콩소스인데.. 전 칠리소스가 더 맘에 들었네요...




샤브샤브 재료는 원하는 것이 지나갈 때 집어서 먹으면 됩니다. 패닝연습(?)을 통해서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로는 천천히 생각해보고 고를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속도로 지나갑니다.


일단 야채류입니다. 버섯 종류도 여러가지고, 당근, 연근, 배추, 숙주 등 다양한 야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야채는 항상 많이 먹는 편이다보니 야채로만 20접시 이상은 먹은거 같네요.


역시 샤브샤브하면 소고기지요. 소고기 역시 계속해서 지나가기 때문에 무한대로 드시고 싶으시면 소고기만도 열심히 드실 수 있습니다. 소고기도 10접시 넘게 먹은거 같아요. 그리고 피쉬볼과 만두도 함께 샤브샤브에 넣어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의 하이라이트는 해산물이라고 생각하는데, 큰 새우, 새우, 오징어, 문어, 홍합, 조개 등 해산물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게도 있어서, 게는 국물을 내기 위해서 3조각 넣고 계속 끓였었답니다. 샤브샤브의 국물이 더욱 담백해지더군요. ^^;; 이 사진들 이외에도 다양한 샤브샤브 재료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모두 사진을 다 찍지 못해서 아쉽네요.



물론, 술도 열심히 그 위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맥주의 경우는 모형이므로 따로 주문을 햐셔야 하고, 일본술이나 와인의 경우에는직원에게 주문을 하면 마실 수 있습니다. ^^;; 전 술보다는 탄산음료와 샤브샤브에 집중을 했습니다. 물론 탄산음료를 비롯한 과일음료들도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올리브팜스가 회전 샤브샤브를 메인으로 하지만, 스시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샤브샤브와 함께 스시를 먹는것도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다만 그걸 모두 커버하실만큼 양이 커야 할거 같아요.



다양한 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시도 종류가 여럿있었는데, 인기있는 녀석들은 빨리빨리 줄어들어서 사진으로 찍어놓은 스시는 이것들 뿐이네요^^;; 두분이서 열심히 스시를 만들고 있었지만, 역시 줄어드는 속도도 그에 못지않게 빠르더군요.


요녀석은 연어였던 거 같습니다. ^^


그외에도 스시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샐러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락교와 피클도 빠지면 안되겠죠..^^;;


스시&음료수바 옆은 샐러드바입니다.


샐러드에 얹을 수 있는 다양한 샐러드 소스들의 이쁜 색들이 눈길을 끕니다. ^^ 대충 색만 봐도 어떤 소스인지 감이 오시지요?


샐러바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역시 람부탄과 리치. 물론 얼어있는 리치였지만, 리치를 맘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그 외에도 단호박, 귤&베이컨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샐러드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 샤브샤브와 스시를 먹느라 샐러드쪽에는 손을 많이 대지는 않았어요 ㅎㅎ..


그래서 샐러드는 이정도를 가져다 먹었답니다. ^^;;


모든 식사를 하신 이후에 먹을만한 후식들도 준비되어 있고..


한국인이면 역시 밥을 먹어야지!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밥과 김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샐러드바의 왼쪽으로는 또 메뉴들이 있는데, 감자튀김, 춘권, 탕수육, 깐풍기 등 중화요리와 튀김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샤브샤브와 스시가 메인이라지만 갖춰져 있는것이 많아서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그 중에서도 역시 디너의 하이라이트는 스테이크.

이 주문서를 가져다주면, 예약용 기계를 주는데, 진동이 울리면 가서 스테이크를 받아오면 됩니다.



주문서를 넣는 순간에도 스테이크가 지글지글 잘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이 늦은 시간에 스테이크를 보니 다시 식욕이 마구 땡기는군요;;



샤브샤브와 스시로 배가 90% 정도 차 있는 상태였지만, 스테이크가 안넘어가지는 않더군요. 열심히 다 먹었습니다. 먹는거 남기는 사람이 제일 나쁜 사람이거든요. 스테이크는 다소 많이 구운 듯 싶었지만, 꽤 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후식은 이 요거트 아이스크림 기계! ^^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뙤아리를 틀고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 정말 만족스럽게 먹은 저녁식사에 어울리는 후식이었습니다.

강남역에서 오늘은 뭐 먹을까, 아니면 정말 푸짐하게 마음대로 먹고싶은데 뭐가 엎을까 싶다면.. 올리브팜스에 한번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이런 형태의 부페 레스토랑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리브팜스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특히.. 샤브샤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천국일수도 있을 거 같네요.^^;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