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주] 제주도의 추천 숙소, 80%가 오션뷰인 오션스위츠 제주 호텔..



이번 봄 유채꽃을 보고 싶어서 제주도를 다녀왔다. 제주도는 이제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하면 부산을 다녀오는 것보다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이번에는 유채꽃이 핀 봄의 제주를 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2박 3일간 짧게 다녀왔다. 가고자하는 곳들이 모두 제주시에서 가까운 곳들에 자리잡고 있어서, 제주시에서는 새로 생겨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오션스위츠 호텔을 선택했다. 가격은 바다가 보이는 패밀리룸이 조식포함 16만원.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4명정도 묵기에 딱 좋은 크기의 방인듯 싶었다.

제주도에 생긴지 얼마 안된 숙소이기도 하고,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는데다가 구제주의 맛집들을 찾아가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어서 이곳을 베이스로 움직이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일단은 새로생겨서 깔끔하고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인듯.


오션스위츠호텔 체크인. 체크이을 하면서 보니 한국 손님들도 여럿 있었지만, 단체로 온 중국 또는 대만 여행객들도 많이 있는 듯 싶었다. 새로생긴지 1달정도밖에 되지 않은 호텔이라 호텔의 입구에서부터 깔끔함이 느껴졌다. 호텔을 선택할 때 주로 새로 생기거나 리노베이션한 호텔을 선호하는데, 새로 생기면 그만큼 서비스 등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패밀리룸은 호텔의 스위트룸처럼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는 미닫이문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거실에도 TV가 있고, 방 안에도 TV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TV때문에 싸울 일은 없을 듯 ^^



재미있는  것은 방안의 TV와 방 밖의 TV가 리모콘이 동일해서 잘못 조작하면 한번에 두개의 TV가 한꺼번에 켜진다는 점이었다. 물론,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묵을 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거실 공간도 꽤 넓기 때문에 침실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에 들어와 오손도손 시간을 보내기 괜찮은 듯.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던 전화기. 터치도 가능했는데, 다소 느린 단점이 있었다.


방안에 비치되어있는 것은 맥심커피 2개와 녹차 2개. 뭐 일반적으로 있는 정도지만, 공간이 워낙 넓어서 뭔가 더 있어야만 할 것 같은 기분. 홍차라도 하나 있으면 더 좋으려나..ㅎ..


그 위에는 3가지 종류의 컵과 물을 끓일 수 있는 포트가 하나 있었다.


미니바 안에는 생수 2병이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었다. 1층에 GS25 편의점이 있으므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거기서 구입하면 된다.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 일부러 미니바를 운영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이것만으로도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할테니..


수트케이스를 펼 수 있는 곳.


제주도에는 워낙 맛있는 먹거리가 많은데, 이렇게 제주도에서 끊임없이 먹어대는 사람들을 위해서 체중계를 비치해둔 듯 싶었다. 마지막날 떠나면서 몸무게를 재보니 아니나 다를까 2kg 증가;;


샤워를 하고 입을 수 있는 가운과 시큐리티박스.




패밀리룸의 객실. 싱글침대하나와 더블침대 하나가 있다. 침대는 다소 딱딱한 편이고, 침구류는 굉장히 푹신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적당히 딱딱한 침대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할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만족.



침실에서 바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데, 패밀리룸은 대부분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어 100% 오션뷰는 아니고, 2/3정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침대에 누워서 커텐만 열어도 바다를 볼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나서 보이는 풍경은 꽤나 쏠쏠한듯.


침대에서 본 저녁 풍경..


침대에서 본 아침 풍경..


오션스위츠가 웅진계열의 호텔이어서 그런지, 비데도 웅진 룰루..;;


샤워를 위한 폼, 수건과 빗, 샤워캡, 면봉과 화장솜 등 기본적인 용품들이 다 준비되어 있었다. 샴푸, 로션, 스킨 등은 아르떼레 제품이었는데 품질은 보통. 스킨은 알콤냄새가 조금 많이 나느 편인 듯.


컵 2개와 비누가 있는 세면대.




욕조는 별도로 없었고, 샤워부스만 마련되어 있었다. 샤워 부스는 혼자서 샤워하기에 적당한 크기.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비즈니스 센터. 컴퓨터 3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한켠에는 읽을 수 있도록 잡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머물렀던 층의 휘트니스 센터. 양 동의 복도 사이에 있었는데 가볍게 들러 운동하기 좋은 듯.






그 외에도 바와 라운지가 있기는 했는데, 아직 이곳은 준비를 하고 있는 듯 싶었다. 인테리어는 마무리 되어 있었는데, 아직 바를 운용하기에 필요한 시설은 들어오지 않은 듯. 하지만, 대부분의 것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조만간 이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그냥 방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앞으로 나와서도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어서 꽤나 괜찮은 곳인 듯 싶다. 꽤 훌륭한 2인 조식을 포함한 패키지도 10만원 이하이고, 위치도 좋아서 다음에도 다시 오고싶을만한 곳인 듯.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