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07 - 맨메이드 포레스트


맨메이드 포레스트는 보홀의 필수 관광코스 중 하나로, 이름 그대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숲이다. 무려 857.4 헥타르나 되는 이 숲은 필리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림지이다. 숲으로 들어서면 높이 자란 나무들 때문에 빛이 잘 들어오지 않지만, 시간을 잘 맞추면 아주 이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장소같은 느낌이다.





삼림지는 딱히 크게 구경할 것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로를 지나가면서 높다란 나무들을 구경하면 된다. 도로에는 차량의 통행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한곳에 주차를 해두고 잠시 이곳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다.


사진찍는 사람의 크기와 나무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이 맨메이드 포레스트에 있는 나무들의 크기가 대충 짐작이 간다. ^^






초록이 가득한 느낌의 맨메이드 포레스트는 여행 중에 잠시 차를 잠시 세워두고 잠시 쉬어갈만한 그런 여행지라고 보는 것이 딱 어울리지 않을까. 보홀에서의 우리의 일정은 이제 슬슬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가야 할 곳은 우리가 묵기로 했던 보홀에서 가장 큰 풀빌라인 에스카야 리조트이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고 우리는 다음 날 아침 새벽에 바로 돌고래를 보러 떠난다. 정신없는 필리핀의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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