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평양옥류관에서 북한 음식 먹기~ ^^

왕징지역에 있는 평양옥류관 제1분점입니다. 점심, 저녁으로 공연을 하는데, 이곳이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만, 가는날이 장날이라 그런지 점심때에는 별다른 공연을 안하더군요. 물어보니, 요즘 손님이 적어서.."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양옥류관의 입구... 이 사진 이상하게 한 20년 전 사진같은 느낌이 나네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시원한 보리차가 나옵니다. 북한 사투리로, "보리차 입니다."라고 하는게, 참 매력적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을 하는 곳의 모습은 대충 이렇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뉴판을 봤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몇가지 이외에는 반찬도 모두 시켜야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조금 비싼 신선로 하나와 더덕구이. 그리고 배고픈것은 냉면으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박김치. 맛있었어요~~ 조미료를 거의 안썼는지 시원한 국물맛이 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까지가 기본반찬이었습니다. ^^ 딱 3가지네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시켜봤던, 양배추 김치... 천오백원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덕구이.. 별다른 양념없이 고추장으로 담백하게 구웠더라구요. ㅎㅎ.. 더덕구이야 워낙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울릉도에서 아삭한 더덕구이를 먹은뒤로는 왠만한 더덕구이는 입에 안들어옵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선로.. 음식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요리 도구의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이 요리의 이름이 되었지요. 어쨌든, 다양한 산해진미들을 넣고 끓여서 몸에 좋다고 하는 신선로를 시켜봤습니다. 3명이었던 관계로 신선로는 작은것을 하나 시켰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글보글~ 끓는 신선로.. 계란, 새우, 대추, 은행 등 다양한 재료들이 눈에 보이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떨어질때마다 육수는 계속해서 리필을 해줘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개종류도 보이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었는데 국물이 참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사실, 수많은 재료가 들어갔다 하지만, 좀 맑은 해물탕 느낌이 나기도 하고...^^;; 어쨌든 맛있긴 맛있었어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양랭면입니다. ㅋ... 한국식으로 먹는 평양랭면도 싱거웠는데, 이건 어떨까 걱정을 좀 했지요. 의정부에서 살면서 평양면옥도 가보고, 아주 담백한 국물에도 익숙한 편입니다만, 북한에서 직영한다는 소문에 기대를 했는데.. 아주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평범보다는 조금 괜찮은 그런 수준의 평양냉면이었습니다. 국물이 아주 맑은게 보이시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는 공연을 안한다고 하다가, 나중에 공연을 시작하더군요. 물론, 밴드가 하는 화려한 공연이 아닌 노래방기기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수준의 공연이기는 했지만, 재밌었어요.

아는노래는.... 하나도 없었지만요-_-;;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