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마카오에 가면 정어리 구이를 먹자~


포르투갈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어리 요리입니다. 마카오도 포르투갈의 점령을 받아서 그런지, 곳곳에서 정어리 굽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 헥사비치를 돌아다니다가, 정어리 굽는 노천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점심에도 먹기는 했지만, 정어리를 굽는 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게 제 본능인가 봅니다. 자욱한 안개와 함께 정어리..그리고 문어를 굽는 아주머니에게로 다가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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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열심히 정어리와 문어를 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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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만큼 말을 하면 이렇게 담아서 주지요. 소스가 있는 곳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그것과 함께 먹으면 된답니다. 주문이야 뭐, '이거(1개)' '량거(2개)'.. 이정도 중국어로도 충분하더군요 ㅎㅎ.. 가격은, 수첩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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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그놈들 노릿노릿하게 익어가는게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츄릅... 본 이상 안 사먹는다면 사람이 아닙니다. 정말, 이 향기가 코를 찌르는데... 참으실 수 있으시다면, 성인이십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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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구울거리가 있어서.. 요청을 하면 그것들도 구워 주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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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어리에 소스를 바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붓을 이용해 슥슥 발라주면 끝~ 문어는 조금 짭짤해서 따로 양념을 바를 필요는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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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옆에 벤치에 앉아서 열심히들 먹고 있습니다. 아주 인기 만점인거 같더라구요.. 다들 맛있게 먹으면서 웃고있는 표정이, '놀러나오면 먹어야 즐겁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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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음료수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두개가 콤비네이션으로 있으니, 장사가 더 잘 되나 보더라구요. 저는 역시, 모르는 음료수 중에서 하나를 골랐습니다.

이얍!

실패는 아니었어요~~ ㅎㅎ..

언제나, 군것질 만큼 재미있는 게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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