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컵라면이 있는 캐나다의 벤쿠버 공항 라운지~


벤쿠버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라운지에 들렸습니다. 특별히 항공연맹에 포함된 라운지는 아닌 것 같았고, 항공사별로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곳 같았습니다. 각 연맹들의 항공사들이 보이네요. 그 중에는 대한항공도 있습니다.^^


라운지의 이름은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프라이어리티 패스로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 역시도 항공사의 멤버쉽 등급이 높지는 않았으므로 프라이어리티 패스를 이용했지요. 이렇게 자주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프라이어리티 패스가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


라운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먹을 것이 뭐가 있냐입니다. 왼쪽에 커피머신과 음료수. 그리고 차가 있고.. 오른쪽을 보니.. 왠지 굉장히 익숙해 보이는 것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농심의 김치 사발면이군요. 물론 한국에서 수출된 것은 아니고 미국에서 생산된 녀석인거 같았는데, 벤쿠버에 한국인이 많이 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라운지에 한국 라면이 이렇게 가득 있을 줄이야..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를 안먹어 줄 수 없었죠. 최근에 한국음식을 거의 못 먹은 상태로 여행을 했었거든요 ^^



냉장고에는 음료수와 간단한 샐러드들이 있습니다. 역시 캐나다인지라 캐나다 드라이가 눈에 띄네요.


간단하게 빵을 토스트할수도있고, 핫밀도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빵도 화이트와 브라운 두종류. 발라먹을 것도 꿀, 크림치즈, 딸기잼, 버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케찹, 칠리소스, 머스타드, 간장 등..


요 두가지는 수프였습니다. ^^


요건 누들.. 중국식 누들이었는데 맛은 보통..

역시 라운지는 한국의 라운지가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어디든지 가리지 않구요 ㅎ


술들.. 하지만 술은 거의 안마시므로 패스. ^^


좌석은 보통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의자도 있었고, 소파형태도 있었는데.. 좌석의 안락함은 그저 그랬습니다.


맘에드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낮잠자는 곳(Nap Room).. 환승시간이 한 5~6시간쯤 될 때 2시간정도 가볍게 낮잠을 자고 갈 수 있을 거 같네요. ^^;; 환승할때 참 피곤하죠 ㅠㅠ.. 맘놓고 어디서 자고 싶지만 그게 항상 쉬운건 아니니까요.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는 건 아쉽긴 하지만;;


신문들도 여럿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신문인 동아일보가 눈에 띄네요.


벤쿠버공항은 무선인터넷이 무료인지라 마음대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데, 노트북이나 기타 무선장비가 없는 사람들은 라운지 안에 비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한번 이용은 20분으로 제한하고 있네요.


요게 바로 벤쿠버 공항의 무료 무선인터넷. 이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캐나다 드라이 한캔과 김치사발면 한개를 먹었습니다. ^^;; 여행하면서 라운지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인 거 같아요^^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