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뉴욕-아부다비 퍼스트 클래스 / 아파트먼트 A380 뉴욕쪽에 출장이 있을 때, 그동안 모으고 모았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털어서 뉴욕-아부다비-인천 퍼스트클래스를 발권했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부다비-인천의 비행기 기종이 바뀌면서 퍼스트클래스가 사라졌지만, 어쨌든 목적 자체는 A380 퍼스트클래스의 아파트먼트를 타보는 것이었으므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한번쯤은 꼭 타보고 싶었던 비행기였는데, 한번 타보고 난 뒤에는 꼭 또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컸던 기대만큼이나 아쉬움도 있었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퍼스트라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과 구성, 그리고 비행기 기내에서 샤워까지 가능하다는 건 여전히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있다. 뉴욕의 호텔까지는 이렇게 쇼퍼 드라이버..
[대한항공] 인천-뉴욕 여행 / A380 퍼스트클래스 미국 출장때 탑승한 인천-뉴욕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원래는 인천-워싱턴DC의 B777-300ER을 퍼스트클래스로 타고 싶었으나 마일리지 좌석이 없어서 뉴욕에서 잠깐 일정도 있기에 뉴욕행 A380 퍼스트클래스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했다. 일찍 발권한 덕분에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어서 자리는 1A. 꼭 여기 앉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상징적인 자리니까;; 비행기를 탑승하는 탑승교. A380은 2층이 전석 비즈니스지만, 퍼스트는 1층 앞에 위치해 있다. A380은 코스모 스위트석이었다. A777-300ER을 타고 싶었던 이유가 코스모 스위트 2.0이어서였는데, 뭐 그게 타보니 생각보다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지만 말이다. 1A 좌석. 수납 및..
[뉴욕] 뉴욕패스 20% 추가할인(~4/3), 시티패스 & 익스플로러패스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고, 볼거리가 많은 뉴욕이니만큼 뉴욕에는 다양한 패스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패스만 해도 5가지가 넘는다. 1,.2,3,5,7일과 같이 정해진 기간동안 무제한 방문하는 뉴욕패스(New York Pass) - http://www.newyorkpass.com 뉴욕 사이트시잉 패스(New York Sightseeing Pass) - http://www.sightseeingpass.com/en/new-york 와, 3,5,7,10개와 같이 원하는 만큼의 어트랙션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뉴욕 익스플로러 패스(New York Explorer Pass) - https://www.smartdestinations...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할 때 한창 열심히 보던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였다. 뉴욕과는 전혀 상관없는 미시시피주에 살았음에도, 그리고 여자도 아닌 남자임에도 이 드라마를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하도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도 안나지만, 일행들이 이 곳이 바로 주인공들이 컵케익을 먹던 곳이라 해서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러고보면 뉴욕이라는 도시에 섹스앤더시티라는 드라마의 촬영지만을 찾아가는 투어도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을정도니, 이 컵케익가게가 북적이는 것도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도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주문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꽤 많았던 사람들. 사람들의 수 보다도 공간이 좁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컵케익..
뉴욕에는 꽤 여러번 왓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많이 왔는데, 낮에 올라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해지기 직전이나, 해 진 이후에나 올라갔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낮에 올라가려니 기분이 색달랐다. 가끔씩 빗방울이 떨어지는 썩 훌륭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안개가 끼거나 하지는 않은 날씨였다.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면 그건 또 그것대로 실망스러우니까. 1931년 5월 1일에 지어지 이 빌딩은 한동안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기도 했고, 지금도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조만간 911사이트에 프리덤타워가 올라가고 전망대가 생기면 뉴욕에서도 그 지위를 잃게 되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가장 높은 빌딩임에는 틀림없다. 뉴욕이 아니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하면 가장 먼저..
뉴욕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한다는 맛집, 쉑쉑버거. 혹자는 서부에는 인앤아웃, 동부에는 쉑쉑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가게다. 좀 더 자세히 발음하자면 쉐이크 쉑(Shake Shack)에 가깝지만, 빠르게 발음하면 쉑쉑. 뉴욕에 있으면서 4-5곳의 햄버거 맛집을 가보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딱 2곳밖에 못가봤다. 나중에 뉴욕에 갈 일이 혹여나 또 있으면 꼭 시도해보리라 마음만 먹어본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곳은 8번가에 있는 지점.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있는 것이 원조라고 하는데, 평을 들어보면 햄버거 맛의 차이는 지점마다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서 숙소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선택했다. 도착하자 아니나다를까, 줄이 엄청 길게 서 있었는데.. 이정도 줄이면 약 20~30분 정도 대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