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샌드 국립 기념물을 보고 난 뒤 라스 끄루세스에서 하룻밤을 잔 후에 출발한 목적지는 칼스바드 동굴 국립공원이었다. 동굴로 유명한 국립공원인데, 그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과달루페 산 국립공원(Gadalupe Mountain National Park)가 있어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다. 이렇게 중간 중간 일정을 바꿀 수 있다는 것도 미국 렌터카 여행의 매력. 이쪽은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다보니 하늘은 맑고 선명했다. 이런 날씨를 계속해서 만나는 것은 여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행복 중 하나이다. 나중에는 좀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 도로위를 달리는 바이커들. 미국은 고속도로에서의 오토바이 운행이 허용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일반 국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심심찮게 오토바이들을 만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