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을 마치고 난 뒤, 호텔에서 짧은 단잠을 즐기고 맨체스터 시내로 나갔다. 내가 성화봉송을 했던 날은 프레스톤-맨체스터 지역에 이어서 성화봉송을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저녁에 맨체스터에서 에프터 파티가 있었다. 여러 가수들과 행사들이 한 장소에서 모두 열린다고 해서 그 곳으로 이동했다. 맨체스터 시내에서도 2012 런던 올림픽과 관련된 현수막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올림픽 파트너인 삼성전자, 코카콜라, 로이드의 로고가 들어간 것들이 많았다. 맨체스터의 신호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날이라 그런지, 영국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가격이 다소 비산 편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구입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뭐, 가까이서 보면 구입하고 싶지 않은 그런 퀄리티의 물건들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