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을 하러 가기 전 점심시간이 있었다. 모두 든든하게 먹어야 재미있게 놀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요리가 준비되어 아주머니가 파리를 쫒고 계셨다. 바나나 잎에 싼 밥. 물론, 특별하게 바나나향이 배어들어가거나 한 그런 종류의 밥은 아니지만, 저렇게 평소에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싸여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런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딱 보더라도 모두 친근한 음식들^^ 생선조림... 달콤한 맛의 소스가 생선과는 다소 안 어울리기는 했지만, 생선 자체는 맛있어서 거의 반마리 정도를 먹었다. 아마도 해초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것의 무침인데.. 맛은 그럭저럭.. 크게 별다른 맛이 있거나 하지 않았다. 통통한 새우들.. 새우 하면 이정도 크기는 되어야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