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인천-도쿄-덴버,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이코노미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도쿄-덴버,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이코노미


유나이티드항공의 특별한 노선 중 하나가 도쿄-덴버를 취항하는 노선이다. 한국에서는 덴버까지 직항이 없고, 사실상 미국의 도시들을 경유해야 하는 노선이 대부분이었는데 현재는 도쿄경유로 들어갈 수 있다. 도쿄를 경유하면 좋은점이 상대적으로 한산한 덴버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아무래도 주요공항(특히 SFO나 LAX)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좋다.


이 노선에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가 운항을 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787-8을 타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한번쯤 타볼만한 노선. 이제 787-9도 도임되어서 운항을 하고 있다지만, 787-8은 그 나름대로 또 애증의 비행기니까.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타 보고싶은 노선이기도 하고.


이번에 타보는 787-8은 일본항공에 이어 두번째 탑승. 유나이티드항공의 787-9도 슬슬 국제선에서 투입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타볼만한 노선은 아직 없는게 아쉽다.



유나이티드항공의 드림라이너 노선은 도쿄(나리타)-덴버이기 때문에 먼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이용했다. 이 때에는 3-3-3배열의 보잉 777-200을 운항했는데, 14년 3월 이후 3-3배열의 737-800이 인천-도쿄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리눅스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한 스크린.



면세품과 세이프티카드. 그리고 헤드폰.



짧은 비행이라 간단한 샌드위치가 제공되었다.



식사를 하지 못해서 샌드위치 한개가지고는 배가 차지 않아서, 더 먹을 수 있냐고 부탁하자 2개나 더 가져다줬다. 총 3개를 먹었는데, 3개째는 양이 좀 부담스러웠다. 이렇게 넉넉하게 주다니..;;



엔터테인먼트. 2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AVOD로 딱히 뭔가를 보지는 않고, 태블릿에 담아둔 영상을 조금 감상했다. 비행기를 자주 타다보니 2시간 정도야 정말 짧게 느껴진다. 특히 국제선이면 더더욱. 어쨌든 그렇게 익숙하고 익숙한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창밖으로 보이는 에바 항공의 헬로키티 래핑 항공기. 특별할 건 없지만 한번 타 보고 싶긴 하다.



덴버로 향하는 UA138편은 게이트 37번에 도착. 별도의 딜레이 없이 정시 출발 예정. 아나항공과 코드쉐어를 한다. 그러고보니 도쿄에서는 참 미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많다. 스크린에 있는것만 해도 유나이티드 기준 시카고, 뉴욕(뉴왁), 괌, 덴버, 시애틀이니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LA, 휴스턴, 워싱턴DC 정도 였던걸로;; 한국에서는 아직 샌프란시스코 뿐이니 아쉽다. 뭐, 유나이티드의 아시아 허브가 도쿄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



출발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37번 게이트에서 보딩 중. 줄서서 차례차례 항공기로.



뭐, 당연한거겠지만 좌석은 이코노미.



유나이티드항공의 787-8의 수납함은 모두 피벗 형태로 되어있었다. 좌석은 3-3-3 배열.



포켓에는 잡지와 세이프티 카드. 그리고 헤드셋이 들어있었고, 일반적인 형태의 트레이, 그리고 AVOD 옆으로는 충전 가능한 USB포트가 있었다.



좌석피치는 31인치. 앉았던 자리는 좌석 아래가 비어 있어서 다리를 쭉 펴고 갈 수는 있었다. 피치가 좀 아쉬우니 다음에는 이코노미 플러스를 타고 가는걸로;;; 



이번에는 복도쪽(장거리는 아무래도 복도쪽이 좋다. ㅠㅠ)에 앉았으니, 787-8의 색이 변화는 신기한 창문은 찍지 못했다. 뭐, 이미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는 했지만.



AVOD 시작 화면. 787 드림라이너를 강조하고 있다.



주 메뉴. 가는 동안 영화 몇편을 봤는데, 많지는 않아도 가면서 볼만한 정도의 한국어 컨텐츠도 있었다. 인천 출발편이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이정도로도 감지덕지.



이륙 후 먼저 나온건 미니 프레젤과 음료수.




첫번째 기내식.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샐러드. 그리고 기내식도 쌀밥이 있어서 먹을 만 했다. 파스타가 나오는 메뉴보다는 역시 밥이 있는 메뉴가 좋다.



비행 중 중간에 줬던 간식.




도착해서 먹은 아침식사. 해쉬브라운과 오믈렛. 그리고 소시지. 한국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스타일이지만, 뭐 이제는 먹다보니 익숙하다.



기내에 비치된 세이프티카드.



그렇게 덴버 국제공항에 도착. 마침 도착한 항공편이 거의 없었는지 엄청 널널했다. 



한국어로도 쓰여있는 정성.ㅋ



그렇게 입국심사를 했는데, 덴버 국제공항 자체가 도착하는 국제선의 그리 많지 않은 공항이다보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널널했다. 어느정도로 널널했냐면 글로벌 엔트리로 찍고 들어가나, 입국심사를 받고 들어가나 시간차이가 별로 없을 정도!? 입국할 때에는 내가 탄 항공기에서 내린 사람이 전부였다.




이번에는 돌아올때의 기내식. 미국출발이다보니 쌀도 좀 더 미국 스러운데, 샐러드는 올때랑 같았다. 개인적으로 저 메주콩처럼 생긴콩을 참 좋아하는 편. 기내식의 맛은 괜찮은 수준.



그리고 아침식사. 오믈랫과 패티. 그리고 빵과 쿠키가 나왔다. 아, 귀국편에서 도쿄(나리타)-인천 구간은 기절을 해서 그런지 기내식을 먹지 않아서 남은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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