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 피어39/ 7D 익스피리언스와 로투스 비스코프 카페


샌프란시스코 여행 - 피어39/ 7D 익스피리언스와 로투스 비스코프 카페


피어37의 안쪽에 있는 7D 익스피리언스는 일종의 가족 게임같은 형태의 극장형 게임이다. 7D라고 홍보하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4D 극장 형태에 총으로 화면에 게임을 하면서 주변의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사람들이 많아야 경쟁심이 붙어서 더 재미있다. 게임은 여러가지가 돌아가면서 진행되는데, 인원이 많을 경우 특정 게임을 요청하면 반영해 주기도 한다. 홈페이지에서 예매시에는 1인당 $15지만, 그루폰에서는 2인에 $15.50, 4인에 $30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더 저렴하다. 혼자갈경우에는 사실 재미없다고 보면 되고, 최소 커플.. 아니면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일경우에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7D Experience 홈페이지: http://www.7dexperience.com


그루폰 38% 추가 할인[바로가기]: https://www.groupon.com/deals/7d-experience-2-7




7D 익스피리언스의 입구.



주요캐릭터들도 이렇게 전시되어 있다. 서부극에서부터, 고질라, 우주인침공, 좀비 등 다양한 주제가 있기 때문에 여러번 즐겨도 지루하지 않다. 게임 자체는 사실 10분 이내로 플레이하게 되기 때문에 짧지만, 경쟁하면서 플레이하는 시간이 그렇게 짧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람이 은근히 경쟁심이 붙으면, 또 다시 하고싶어지는 이유랄까?



대기하는 곳. 오전 일찍 방문해서인지 나를 포함해서 6명밖에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좌석은 지금 사진에서 세보니 총 20개. 6명이어도 나름 경쟁하는데(?) 지장이 없었지만, 20명이면 참 빡셀거란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총을 들고 화면에 쏘면서 경쟁하는 것이고, 어느정도는 총쏘는 것에 직접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분도 쏠쏠하게 든다.



좀비 게임과 외계인침고 두 번 플레이를 했었는데, 사실 그래픽 수준은 최근에 나오는 게임을 기대하면 실망하기 쉽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액티브함을 더 중요시 여긴다면 최소한 이게 뭐야?!라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수준은 된다. 처음 오픈했을때부터 게임들이 계속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최근의 게임일수록 당연히 그래픽이 좋다.



3D 안경. 일반 안경처럼 생겼다.



그리고 총. 총 자체는 가벼운데, 게임 내내 총을 쏘다보면 손가락이 저려온다. ㅠㅠ


어쨌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재미있는 게임이랄까?



그리고, 맛집이라고 해야 할까? 피어39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 바로 이 로투스 비스코프 카페다. 사실, 한국에서도 로투스 비스코프 비스킷은 꽤나 즐겨먹는 비스킷이라서, 집의 네스프레소 옆에 아예 박스로 두고 한두개씩 집어먹는다. 그런데, 여기는 그 브랜드의 커피라니! 라며 처음 방문한 뒤로는, 그냥 커피한잔과 쿠키 먹으러 가는 곳이 되었다. 기념품으로 쿠키를 처음엔 사갔지만, 한국에서도 파는걸 의미있나..싶었는데, 요즘엔 그냥 베이커리 코너의 쿠키를 많이 산다.



대기줄. 딱히 안에 테이블이 없는 테이크아웃 형태의 카페다.



가격. 일반 커피는 그냥 드립이라고 보면 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커피가 있다. 여기는 드립도 여러가지라서, 저렴한 가격에 그냥 주문해도 무난하다. 그리고, 쿠키를 포함한 빵들도 꽤 괜찮은 편이므로 커피와 빵하나도 주문할 만 하다.



로투스 비스코프 원두. 딱히 원두가 땡기진 않는다.;;




집에도 쌓여있는 로투스 비스코프 쿠키들..ㅎㅎ



그리고 다양한 베이커리 쿠키들. 개인적으로 레몬 버터 쿠키를 참 좋아한다. 갈때마다 꼭 사먹는 필수 쿠키.



바로 요녀석이 레몬 버터 쿠키.



그리고 주문하면 된다. 카운터 앞의 컵은 사이즈별 비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물어봤기 때문이겠지.



커피도 디카프, 라이트, 레귤러, 다크로 구분되어 있어 스타일에 맞는걸로 마시면 된다.



피곤한 오전이었으므로 다크로. ^^ 커피맛은 의외로 괜찮은 편이다. 생각해보면 로투스 비스코프 비스켓이 커피랑 먹는걸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그래도 최소한의 퀄리티정도는 지키는게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컨디먼트와 우유 등이 비치된 테이블. ^^ 사실 여기를 맛집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피어39 안의 유일한 마실만한 커피이므로 커피가 필요하다면 들리지 않을 이유는 없다. 물론 조금 걸어가면 피츠나 스타벅스, 블루보틀 등의 커피가 있으니 여기서 꼭 마셔야 하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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