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는 언제나 즐거워~
삼성 셀디스타로 다녀온 호주 케언즈의 쿠란다에 갔을때 먹은 점심입니다. 일반적으로 호주에서 투어를 할때면, 그냥 샌드위치정도를 만들어 먹는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이곳을 여행하면서도 그정도 수준의 점심을 먹을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이 너무 크게 빗나가 버렸네요!! ^^..
맛있는 고기와 신선한 야채들까지~~ 덕분에 첫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움직인것 치고는 잘 움직일 수 있었답니다. 사실, 먹는것만 든든하면... 힘들게 움직이는 것 따위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죠..
비오는거? 다 견딜수 있습니다. 배만 부르면요~ 히~
점심 식사를 했던 RAINFORESTATION입니다. 야외에 있는 식당인지라 굉장히 밝은 분위기였어요. 우리가 도착했을때에는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한쪽 구석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우리는 그래서 그 사람들이 일어나기 전에 재빠르게 접시를 들고 음식을 가지로 출발했지요. 사람들이 많으니 뒤늦게 일어났다가는 길게 줄을 서야하는 사태가 벌어질 뻔했거든요.
언제나 식사에는 빵이 빠지지 않습니다만, 빵이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어요.. 그냥 좀 푸석푸석..
사실 갓 구운 따끈한 빵이 제일 좋은데 ㅠㅠ....
다양한 과일과 샐러드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과일들도 많이 있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야채들도 좀 있었지만, 과감하게 이것저것...가져와서 먹었답니다. 물론, 결과는 좀...;;; 쓴맛이 심하게 나는 풀도 있었어요 ㅠㅠ....
뜨거운 요리들.. 스파게티와 브로컬리 볶음...
호주의 스케일답게..무슨 브로컬리를 주먹만하게 잘라놓은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ㅠㅠ... 브로컬리 하나만 집으면 더 안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었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두개나 먹었어요~~
닭고기와 소세지... 그리고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저기 준비되어 있던 것들은 너무 잘 구워져 있어서, 요리하는 쉐프에게 레어로 구워달라고 하니까 금방 구워서 주더군요..^^.. 물론 사람들이 줄을 별로 안서있어서 가능한거긴 했지만, 역시 스테이크는 무조건 레어로 먹어야 합니다 ㅋㅋ 다만, 호주의 레어는 한국의 레어보다 더 빨갛기는 하지만요~~
다양한 소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BBQ소스와 다른 음식을 위한 토마토 소스만 조금~~ ^^
꽤 여러접시를 먹었는데, 사진 찍은 것은 처음 접시와 후식으로 먹은 디저트 뿐이군요..^^;;
이곳에서 점심을 훌륭하게 먹은 덕택에 이날의 일정은 아무런 무리도 없이 보낼 수 있었답니다. 와~~ 점심식사부터가 훌륭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식사는... 사실 전초전에 불과했어요~~~ 앞으로 저를 기다릴 다양하고 맛있는 식사가 가득 있었답니다.
그럼,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호주의 식사들을 기대하세요!!
(항상 너무 기대만 시켜드리고 포스팅에 진전이 없는건 죄송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