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유타 #29 - 몰몬교의 성지, 솔트레이크시티 템플스퀘어(Temple Square) 템플스퀘어는 몰몬교의 성지이자 총본산과 같은 곳이다. 한국에도 몰몬교 신자들이 미션이라고 해서 전도 겸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많이 들어와있고, 또 일부다처제로도 유명한 종교다. 기독교에서 분리해나온 종교로, 현재는 몰몬교 내에서도 일부 강성 혹은 순수 몰몬교도들만 일부다처제이고, 일반적으로는 일부다처제는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미국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 중 하나답게 입구에서부터 템플스퀘어에 대한 안내가 굉장히 잘 되어 있었다. 이 템플스퀘어 내에는 시스터(한국어로 치자면 '자매')들이 무료로 안내를 해 주는데, 이 시스터들은 미국사람들도 있지만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도 포함되어..
미국 서부여행 유타 #28 - 솔트레이크시티 쇼핑 / 크릭 센터와 더 게이트웨이 솔트레이크시티의 장점 중 하나는 UTA 트랙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는 점이다. 다운타운 내의 일정 구간 내에서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템플스퀘어, 크릭센터, 더 게이트웨이 등 쇼핑과 관광지를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구역내에 숙소를 잡는다면 이동이 더 쉽다는 것이 하나의 장점이랄까. 그 외 구간의 기본료는 FAREPAY는 $1, 현금은 $2.5 이다. 위 지도는 무료 구간으로 가로 세로 7블록 정도를 커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솔트레이크시티 중앙역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기차로 도착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붐비는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미국 서부여행 유타 #27 -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동물들, 유타 호글 동물원(Utah's Hogle Zoo) 헤리티지 파크를 나와서 호글 동물원을 간 이유는 하나 뿐이었다. 헤리티지 파크 바로 건너편에 있었다는 것. 어차피 비지트 솔트레이크 커넥트 패스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었고, 시간도 적당히 남아서.. 들어가보고 재미 없으면 나오자는 생각에서였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기 때문일까, 생각보다 괜찮은 동물원 구성이 마음에 들었었다. 짧은 시간동안 돌아다닌거라 공연같은 건 거의 보지 못했지만. 동물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가야 할 듯 한 곳. 유타 호글 동물원 홈페이지 : http://www.hoglezoo.org/ 유타 호글 동물원! 비지트 솔트레이크 커넥트 패스로 입장할 수..
미국 서부여행 유타 #26 - 서부 개척시대의 역사 속으로, 디스이즈 더 플레이스 헤리티지 파크 렌터카 인수 후에 갔던 첫번째 목적지는, 솔트레이크 시티의 역사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이즈 더 플레이스 헤리티지 파크(This is the place, Heritage Park)였다. 이름도 긴 이 공원은 골드러쉬와 서부 개척시대로 돌아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다. 물론, 무조건 아이들의 눈높이에만 맞춰진 것은 아니라서, 성인들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볼거리가 많았다. 위치(구글맵) - http://goo.gl/maps/Kza0k 기념품 상점이자, 헤리티지 파크의 입구. 이 곳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계절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
미국 서부여행 유타 #25 - 솔트레이크시티 공항, 알라모 렌트카 픽업하기 전날 팸투어는 저녁에 솔트레이크시티 시내에 위치한 펍에서 가볍게 저녁식사와 이야기를 나눈 후 끝났다. 오전에 간단한 아침식사 일정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얼굴을 비추고 인사를 한 뒤에 바로 숙소의 셔틀버스를 타고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으로 향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자유여행의 시작인데, LA와 유타주를 여행하고 온 태양과 윤쓰, 그리고 샌프랜시스코를 거쳐 공항으로 어제 입국한 만기씨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윤쓰는 여기서 일정을 마치고 LA로 이동했고 우리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새로운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번 렌터카 여행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아이다호주, 와이오밍주, 몬타나주, 그리고 캐나다의 알버타주와 BC주를 거쳐서 워싱턴주의 시..
미국 서부여행 유타 #24 - 솔트레이크 시티 - 내추럴 히스토리 뮤지엄(Natural History Museum) 네바다주 웨스트 엔도버를 떠나 우리의 버스는 유타주를 향해 달렸다. 웨스트 엔도버에서부터 솔트 레이크 시티까지 가는 도로는 양 쪽으로 소금 평원이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보니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 이 길을 드라이브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정도. 중간중간 설 곳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웨스트엔도버까지 가는 왕복 3시간 거리는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웨스트엔도버로 들어가기 조금 전, 그리고 들어가서도 소금 평원 위를 달려볼 수 있으니까. 창 밖으로 보이는 하얀 소금의 모습. 때때로 이렇게 소금이 얕은 물에 잠겨있어서, 하늘을 반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볼리비아 우유니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