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츠에서 고치현으로 가는 고속도로 초입쪽에 있는 우동집에 들렸습니다. 다카마츠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누키 우동집들. 가격도 저렴하고 어딜가나 최소한의 맛을 보장해서 너무 좋다. 다카마츠는 다른걸 다 잊더라도 우동 하나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달까 싶습니다. 우동의 가격대는 200~450엔. 소자와 대짜가 나뉘는데 전 소짜로 2개를 먹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와서 사누키우동을 1주일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거 같았으니까요 ㅎㅎ 한쪽에는 사진도 있어서 이해를 돕습니다. 같은 우동이라도 먹는 방법이 제각각이네요 ^^ 사누키우동의 매력은 그 면발에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 먼저 맘에 드는 튀김을 고릅니다. 튀김은 개당 80~150엔 정도. 이 튀김은 우동가격과 함께 계산하면 ..
베네치안 호텔의 조식 레스토랑인 카페 데코(CAFE DECO)입니다. 베네치안 호텔에 묵는 사람의 숫자가 어마어마한 만큼, 조식당의 크기도 엄청 큽니다. 이 조식당이 매력적인 또다른 이유는 베네치안 호텔 내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카페 자체가 트여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어서 근처에서도 카페 데코의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니, 무료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습니다. 베네치안 호텔의 조식쿠폰입니다. 뭐 별다른 것은 없고 날짜와 발행번호가 적혀있네요. ^^ 카페데코의 모습. 워낙 사람들이 많이 묵는 호텔이라 그런지 카페 데코의 규모도 그만큼 컸지만, 그래도 줄서서 먹을 정도로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는 만큼 조식메뉴의 다양함은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
카페 리토랄은 마카오 시내(아마사원 근처)와 타이파에 2개의 지점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각종 가이드북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 맛집입니다. 마카오에 처음 온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갈 때 카페 리토랄에 가서 먹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데, 제가 가서 직접 먹어본 결과로도 꽤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카오에서 첫 매캐니즈 요리 식사를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습니다. 카페 리토랄은 타이파 빌리지의 메인 로드라고 할 수 있는 RUA DO REGEDOR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크지 않은 타이파 빌리지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레스토랑의 외관은 이렇게 하얀색과 회색이 섞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찾기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레스토랑의 테이블 세팅. 이번에는 무려 6명이나 함께 가서 식..
이번에 찾아갔던 레스토랑인 VINHA는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음식이 혼합된 매케니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커리크랩을 포함한 다양한 마카오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식당은 근처 한인마트 주인 아가씨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슈퍼 들어가서 어디가 맛집이냐고 물어봤더니 추천해 주셨어요.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을거라고. 도착했던 시간이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 창가쪽 테이블에는 이미 식사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레스토랑 답게 곳곳에 조명도 해 놓았고, 벽돌로 된 아치형 기둥 인터리어가 참 맘에 듭니다. 빈하(VINHA)의 메뉴판. 5명이서 총 4개의 메뉴를 시켜먹었는데, 1인당 100 MOP정도..
마카오에 가면 꼭 한번쯤 먹게 되는 디저트가 있으니, 바로 어느 식당의 후식메뉴에나 항상 있는 세라두라입니다. 세라두라도 가게마다 각각 특징이 있고, 맛이 다른데 가장 유명한 건 역시 가장 먼저 세라두라를 소개한 플라타오의 세라두라이지요. 하지만, 그 곳이 아니라도 마카오 전역에서 세라두라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이 곳은 타이파에 있는 세라두라 가게였는데, 세라두라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찾아갔던 시간이 막 점심시간을 지났던 터라 현지(혹은 현지인처럼 보이는 관광객)인들도 많이 사가지고 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맛보고 싶은 세라두라를 골라봤습니다. 왠지 어울리지는 않는 키티모양 세라두라 케이크. ㅡ.ㅡa... 위에 블루베리, 딸기, 망고 등의 토핑이 되어있는 세라두라들...
마카오 세나도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가렛's 카페 이 나타는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곳의 위치는 빌딩의 골목 사이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찾아가지 못하고 헤메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데,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지요. 제가 카페 이 나타를 찾아갔던 날은 비가오는 날이었는데, 덕분에 사람들이 더 북적이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와서 먹으려고 했던 건 다름아닌 에그타르트와 진한 커피한잔이었습니다. 마카오의 에그타르트야 당연히 로드스토's 베이커리가 가장 유명하지만 카페 이 나타의 에그타르트도 못지않게 유명합니다. 두 에그타르트의 맛은 좀 다른 편이구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