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1 - 야생 엘크와 호수변 간헐온천, 웨스트 썸(West Thumb) 가볍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포인트들을 들렸다가, 바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서로 맞닿아 있는데, 그래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에서 이동할 경우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남쪽 입구를 통해서 들어올 경우, 가장 먼저 가게 되는 볼거리가 바로 웨스트 썸(West Thumb)이다. 웨스트썸은 옐로스톤 호수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인데, 엄지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 그 호수의 웨스트 썸 간헐천 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덕분에 호수와 붙어있어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 http://www.nps.gov/yel..
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40 - 콜터 베이 비치 뷰포인트 콜터 베이 쪽에 묵는 사람들에게, 잭슨 레이크 앞에 위치한 콜터 베이 비치는 그랜드티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꽤 훌륭한 뷰포인트다. 자갈로 되어있는 해변은 호수의 물이 워낙 차다보니 사실 수영을 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그렇지만 가볍게 물놀이를 하거나 곳곳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거나 하는 용도로는 꽤 괜찮은 곳이다. 사실상 콜터 베이 빌리지 바로 옆이기도 하고. 뭐, 다른걸 떠나서라도 멀리 보이는 그랜드티턴의 산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감탄이 나오지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장점 중 하나가 국립공원의 어디를 가던지 이렇게 멋진 설산을 항상 병풍처럼 두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물이 참 맑..
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39 - 제니 레이크, 히든 폴스와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시그널 힐에서 내려와 제니 레이크가 있는 남쪽으로 계속 운전해서 내려갔다. 운전을 하면서도 주변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 어떻게 보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풍경이 식상해질 수도 있으련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같은 산이라도 각도가 달라지는 풍경이 그야말로 신비로웠기 때문이었다. 내려가는 길에 마운틴 뷰 턴아웃(Mountain View Turnout)에서 식물과 산이 멋지게 잘 어우러진 사진 한장을 찍고 계속 남쪽으로 내려갔다. 이번에는 제니 레이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제니레이크 오버룩 포인트에서 한 장.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니 레이크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다. 우리의 제니 레이크에서의 일정은 배를..
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38 - 잭슨레이크롯지와 시그널 마운틴 스네이크 강 보트 투어를 마치고, 다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여행의 중심이 되는 잭슨 레이크 롯지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도로를 타고 운전을 해서 내려갔다가, 제니레이크에서 트래킹을 하는 것이 일정이었다. 포인트로 여러곳을 들리고, 하이킹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오늘의 일정은 대략 이정도로 마무리. 잭슨 레이크 롯지의 로비 모습. 우리는 콜터 베이 빌리지의 텐트에서 묵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롯지에서 묵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돈이 있어도 급박하계 예약을 한 지라 롯지는 이미 만실이어서 예약이 불가능했지만... 뭐, 여기를 한번만 올 거란 생각이 들지는 않으니까. 최소한 미국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이상..^^..
미국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37 - 스네이크 강 시닉 보트 투어와 조류 관찰, 독수리!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일정은 스네이크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내려가며 조류관찰을 하는 투어였다. 정확히 말해서 스네이크 강 씨닉 투어였지만, 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수많은 독수리들이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조류 관찰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투어이기도 하다.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투어의 가격은 $67.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http://www.gtlc.com/activities/outdoor-fun-floats.aspx 투어는 잭슨 레이크 롯지에서 만나서 인원 확인 후, 바로 스네이크 강으로 이동해서 시작되었다. 이번 투어에 탑승한 인원은 총 10명이었는데, 가족 5명과..
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36 - 콜터 베이 빌리지 캠핑(Grand Teton National Park, Colter Bay Village) 잭슨빌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내의 콜터 베이 빌리지를 찾아가서 자다보니,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다. 덕분에 텐트 관련 사진은 모두 다음날 찍은 것이다. 사실, 식사를 하면서 해가 져버리는 바람에 너무 늦게 도착한것도 어두워서 사진을 찍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다. 물론 텐트 내부 사진들은 좀 찍었지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내에는 여러 숙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곳이 바로 이 콜터 베이 빌리지내의, 텐트 빌리지다. 일반 캠핑장과는 달리 텐트가 미리 쳐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냥 와서 캠핑만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