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ICN) -암스테르담(AMS), 프레스티지 클래스 / A330-200



[대한항공] 인천 - 암스테르담, 프레스티지 클래스 / A330-200


정말 정말 오랜만에 가는 유럽 일정. 예전 델타 마일리지 사태 때, 마침 유럽에 짧게 갔다올 일이 있어서 얼씨구나 하고 예약해뒀던 여행이었다. 1박 3일의 짧은 기간으로 유럽을 다녀오는 무시무시한 일정이었는데, 원래는 A380이 취항하는 파리로 가려고 했으나, 일정이 있었던 관계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서 올보르그(AAL)에 다녀오게 되었다. 델타 사태 덕분에 전 일정 비즈니스(프레스티지) 클래스.



28번 탑승구에서 탑승. 대한항공 같은 국적기는 메인 터미널에서 타서 너무 좋다. 



좌석은 9A. 앞에 좌석이 없기 때문에 옆에 사람이 있어도 밖으로 다니며 화장실에 다녀오기 좋은 반면, 아래에 짐을 넣어놓을 수 없어 이륙시에는 오버헤드빈에 모두 넣어놔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뭐, 장거리 비행이니까 움직이기 편한게 더 좋다.




암스테르담까지 향하는 비행기는 A330-200.



탑승하자마자 가져다 주는 건 음료와 피셔 땅콩. 음료는 유리잔에 담아준다.




대한항공의 비즈니스 어매니티는 다비(DAVI) 제품. 안대, 칫솔, 아이크림 등의 물건들이 들어있다. 이런 물건들은 개인적으로 다 가지고 다니다보니, 그냥 전체를 기념품으로 보관했다.



창 밖은 비가 내리는 중. 건너편으로 또 다른 대한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비치되어 있는 슬리퍼.



앞좌석에는 정면에 스크린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별도의 스크린이 내장되어 있다.



열고 누르면 이렇게 튀어나오는 방식.



대한항공이다보니 한국어로 제공되는 볼만한 영화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장점! 덕분에 이번에도 영화를 4편이나 보면서 갔다. 중간에 잠깐 자는 시간 빼면 거의 영화를 봤는데, 요즘엔 극장도 잘 못가는 처지다보니 이렇게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가장 맘에 드는 건 더빙이 아니라 영어음성+한국어자막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 물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버전에 따라서 더빙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한국어 자막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성우분들의 노고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더빙으로 들으면 어색해서 ㅠㅠ



옆자리 풍경. 



리모컨.



좌석조절 패널.



식사 메뉴. 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안심스테이크, 닭고기+볶음밥. 이렇게 4가지 메뉴가 있었다. 스테이크 선택. 



모짜렐라 치즈와 체리토마토.




표고버섯과 가지, 그리고 조개관자가 올라간 샐러드. 조개관자가 너무 좋았음. ㅠㅠ



밤 가지 수프. 




스테이크.


기내에서 나오는 스테이크라고 쳤을 때, 괜찮은 편이었다. 맛있게 냠냠.



마지막으로 후식은 모카 쉬폰 케이크.



그리고, 식사와 식사 사이 간식으로 나온 피자. 뜯어먹기 좋은 형태라서 좋아하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배고파서 하나 더 달라고 해서 2개나 먹었다.




시간상으로는 저녁식사.(자고 일어나니 아침식사처럼 느껴지지만.)


구운 가지와 호박이 올라간 샐러드. 그리고 발사믹 비네거 드레싱.




닭고기, 대구+파스타, 동치미국수의 선택이 있었는데, 생선을 좋아하는 관계로 대구+파스타를 선택. 


대구의 상태는 꽤 괜찮은 편이었다. 옆 좌석에 앉으신 분이 동치미국수를 드셨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여서 더 달라고 할까 하다가... 잡다구리한 걸 많이 먹어서 배부른 관계로 그냥 포기했다.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과일. 




그리고 암스테르담 공항 도착! 암스테르담 공항은 진짜 3년만에 와보는 듯 했다. 암스테르담 답게 공항에서도 꽃을 팔고 있었다.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올보르그까지 가야 했는데, 유럽 입국심사는 역시 쉬웠다. 2-3가지 질문만 하고 끝. 이제 잠깐 쉬로 바로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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