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자유여행 / 오아후 추천 스노클링 포인트 & 주차장소


하와이 자유여행 / 오아후 추천 스노클링 포인트 & 주차장소


오아후에는 이웃섬들처럼 스노클링 포인트가 아주 많은 섬은 아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다른 섬들에 비해서 많이 개발되었다보니, 산호가 보존된곳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때문이기도 하고 의외로 바람에 보호받는 지역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추천 스노쿨링 포인트가 없는 것은 아닌데, 하나우마 베이를 제외하면 오아후의 다른 추천 스노클링 포인트는 거의 여름 위주라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샥스코브의 자연풀장은 파도가 그리 세지 않은 날에는 스노클링이 가능하기는 하다. 어차피 하와이 자유여행 중에 스노클링은 빠질 수 없는 일정이니, 하나우마베이라도 일정에 넣는 경우가 많다.



오아후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북쪽과 동쪽, 그리고 서쪽에 퍼져있다. 가장 잘 알려진 스노클링 푸인트는 하나우마베이로, 1년 내내 스노클링이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산호의 보존상태는 많은 사람들의 방문 덕분에 거의 없다시피 하고, 바위나 다름없지만 여전히 물고기의 숫자는 많은 곳이다. 거북이도 자주 나타나고, 흔하게 나오지 않는 물고기들도 은근히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샥스코브는 수심이 낮고 물고기가 많은 자연풀장이 있어서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기 좋으며, 카헤 비치 파크는 중급 스노클러에게 추천을 하는 곳이긴 하지만 탁 트여있고 물고기가 많아서 스노클링을 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사실상 하와이 스노클링과 동의어와 같은 느낌의 장소다. 그만큼 사람들로 북적이고, 꽤 넓은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지만 오전 8~9시정도면 이미 주차장이 꽉 차버리기 때문에 아예 아침 일찍 가거나 사람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빠지는 11시~12시 사이를 노려서 가야한다. 하와이의 어느 스노클링 포인트가 그렇듯, 오후가 될수록 바람때문에 시야가 탁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전에 가는 것이 유리하다.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니만큼, 입장료(성인 $7.50)을 내고 입장해야 하며, 1층에서는 교육 영상도 한번 봐야 한다. 1층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도 팔고 있지만, 음식을 가져가는 것이 허용되므로 간단한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싸가는 것이 좋다. 하나우마베이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지만, 투어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또한, 해변에서는 스노클링 장비의 대여도 가능하다. 하지만, 하와이의 일정이 1주일 이상이고, 이웃섬을 포함에 2-3번 이상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오는 것을 추천한다.


어쨌든, 오아후에 왔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스노클링을 하고 가는 명소(?)다.


하나우마베이 - 입장료, 주차비, 렌터카,투어, 버스와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스노클링팁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57421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물고기와 거북이 후기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57412




샥스코브(Shark's Cove) & 쓰리 테이블스 비치(Three Tables Beach)


샥스코브(샤크스코브)는 하나우마베이 다음으로 잘 알려져있는 스노클링 포인트다. 스노클링 포인트 3곳이 인접해 있는데,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그 느낌은 상당히 다르다. 자연풀장쪽은 파도로 인해서 넘어온 바닷물속에 물고기들이 있는 곳인데, 얕은것에 비해서 상당히 다양한 물고기들이 들어와서 살고있다. 큰 파도가 이는 날에 많은 양의 물고기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아주 작은 통로를 통해서도 들어오기도 한다. 해변쪽으로는 시야가 잘 안나오지만, 중심으로 이동하면 상당히 많은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자연풀장에서 스노클링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스노클링 경험을 할 수 있다.


샥스코브 자연풀장 후기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56539


그 북쪽으로 위치한 샥스 코브는, 실제 샥스코브 이름의 주인이다. 은근히 거북이도 자주 나오는 포인트이고, 조금만 헤엄쳐나가면 상대적으로 수심이 금새 깊어지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영을 할 줄 아는 것이 좋다. 스노클링 포인트는 코브 안에서 머무르는 것이므로, 조류가 강해지는 코브 밖으로는 나가지 않는것이 좋다.


샥스코브 스노클링 후기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56753


마지막으로 쓰리테이블스 비치는 바위 주변으로 스노클링을 하는 포인트인데, 파도가 없는 날이라면 상당히 훌륭한 포인트다. 물론, 4월까지는 파도때문에 스노클링을 못하는 날이 많지만 5~6월부터는 스노클링이 가능한 날들이 더 많아진다. 바람의 방향을 보면 어느정도 스노클링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파도가 거의 없이 잔잔한 날에는, 바위 가까이까지 갈 수도 있는데 그 주변으로 꽤 다양한 물고기들이 항상 노니고 있는 곳이다. 이 곳 역시 거북이의 출현이 잦다.


쓰리테이블스 비치 스노클링 후기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57425




카헤 비치 파크-일렉트릭 비치(Kahe Beach Park - Eletric Beach)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포인트로, 이 주변으로 2개의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카헤비치파크 스노클링 포인트가 가장 좋다. 지도 아래에 보이는 주차 포인트에 주차를 하고, 바로 해변으로 걸어가서 스노클링을 시작하면 되는데 겨울에는 상당히 높은 파도가 생기는 만큼 여름 한정 포인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주말에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가능하면 주중에 방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발전소 앞이다보니 따뜻한 물이 나와서 물고기가 많이 모여들어 다양한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해변 옆 벽만 지나도 물고기들이 상당히 많지만, 100여미터 이상 헤엄쳐 나가면 더 많고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수심도 그만큼 깊어지므로 사진을 찍기에는 그렇게 좋지 않지만, 유유히 수영을 하면서 물고기를 감상하기에는 이만한 포인트도 없다. 다만, 조류가 좀 있으므로 수영실력이 어느정도 있어야하고, 수영을 멀리까지 해야 하는 만큼 오리발을 꼭 가져가는 것이 좋다.


카헤 비치 파크 스노클링 후기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5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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