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로라 여행 #04 - 오로라빌리지 사무실과 인디펜던트 수퍼마켓


캐나다 오로라 여행 #04 - 오로라빌리지 사무실과 인디펜던트 수퍼마켓


시티투어의 최종 목적지는 다시 호텔로 데려다 주는 것이었지만, 우리는 오로라 빌리지 사무실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일단 오로라 빌리지로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인 오로라 디너를 신청하기 위함이기도 했고, 가볍게 기념품 가게도 둘려보려고 했다. 물론, 길 건너편에 인디펜던트 수퍼마켓이 있어서 그곳에서 가볍게 장도 보고 돌아가는 것도 목적이었다. 오로라빌리지 사무실은 옐로나이프 중심에 있어서 누구가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오로라 빌리지+호텔 예약하기 - http://bit.ly/YELLOWKNIFE-DRIVETRAVEL



오로라 빌리지 사무실의 내부. 안쪽은 기념품 상점이고, 오른쪽은 예약 관련 데스크다.



그래서 잠시 들려서 오로라 디너를 신청했다. 오늘 저녁은 그래도 오로라의 세기가 세고 날씨가 조금 흐림 정도라서, 운만 좋다면 오로라를 일찍부터 볼 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었다. 오로라 디너를 신청하면 오로라 빌리지에 조금 더 일찍 도착할 수 있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일종의 시간 연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음식의 퀄리티도 괜찮은 편인데, 오로라가 세고 날씨가 좋을거라고 예상되는 날은 몇일 전부터 오로라 디너가 예약이 마감되기도 한다고 했다.




기념품 상점. 주로 메이플시럽과 관련된 물건들이 많았는데, 꼭 필요하거나 한 것들은 없어서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오로라 빌리지 사무실 앞에서 본 풍경. YK CENTRE라고 쓰인 큰 건물 1층이 바로 인디펜던트(Independent) 수퍼마켓이다. 더 저렴한 다른 수퍼마켓들도 많지만, 옐로나이프 시내 호텔에서 머물면 사실 여기가 가장 편해서 이곳으로 자주 오게 된다. 익스플로러 호텔에서도 2블록 정도의 거리였기 때문에 가볍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옐로나이프의 횡단보도도 이렇게 버튼을 누르고 건너가는 형식이었다.




인디펜던트 수퍼마켓의 입구.




언제나 예쁜 색감을 가진 과일들. 길거리에서 라즈베리를 몇개 얻어먹고 나서, 아들이 자꾸 라즈베리 노래를 부른 관계로 라즈베리 2팩을 먼저 샀다. 그리고 가능하면 칼 없이 먹을 수 있는 자두와 같은 종류의 과일을 몇개 더 구입했다. 확실히 가격은 작은 도시다보니 많이 비싸긴 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호텔에 잠깐 들어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잘라진 과일도 몇 개 더 구입했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샐러드, 빵과 함께 아침으로 후다닥 먹기에 좋았기 떄문이었다. 그 외에 스시라거나 간단한 먹거리도 팔고 있었다. 맛은...그냥 그랬지만.



직접 갈아만들었다고 광고하는 과일주스들. 딸기 주스를 사먹어 봤는데, 맛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바나나도 몇개 구입. 주방이 있는 숙소였다면, 여러가지 식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했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은 다소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꼭 주방이 있는 숙소에 묵어야지...생각했지만, 언제 또 올 일이 있을까 싶기도 했다.



할로윈이 다가오는 시기여서 그런지 다양한 호박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세제와 애완용품 섹션.



베이커리 섹션. 솔찍히 빵맛은 그냥 그랬다. 공장빵들.



1회용 접시와 포크수저세트. 과일을 자르거나 해야 했기 때문에, 포크, 수저, 나이프 3종세트와 접시가 있는걸 추가로 구입했다. 역시, 가격이 높긴 높다. ㅠㅠ




라면 코너. 한국 컵 라면들도 1100~2000원 사이에서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격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특히, 신라면 컵 같은건 천원 이하(89센트)에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서, 사실 큰 부담 없이 구입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로라 빌리지에서 야밤에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다. 전날 저녁 별다른 음식 준비(수프 세트 쿠폰이 있으니)을 해가지 않았었는데, 남들이 가져온 라면냄새에 출출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으니까. 뜨거운 물은 오로라 빌리지에서 제공하니, 필요한건 라면 뿐.


그래서 컵라면은 꽤 다량 구입해버렸다.



주스 코너.



24개짜리 물 세트. 5일이나 있기 때문에, 물이 많이 필요하기도 했고.. 남는 물은 수하물에 넣어서 보내면 되겠다는 생각에 24개짜리도 구매했다. 산건 좋았는데, 숙소까지 들고오는 것이 일이었지만 ㅠㅠ



그자리에서 구워먹고 싶었던 고기들. 두번째 숙소에 BBQ가 있어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다소 애매했던게 아쉬웠다. 확실히 요리를 하려면 장을 보고, 준비를 하는 시간이 또 필요하다보니..



로스트 치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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