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마일리지 사용 - 일본, 중국, 동남아 요구마일리지 등 변경사항(11.02.17)


델타항공 마일리지 사용을 위한 요구 마일리지가 어제자(2월 16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전공지도 없이 기습적으로 변경해서 여러곳에서 당황하고 있고, 델타항공 한국 사무소도 어제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하니 델타항공 본사의 직접적인 결정인 것 같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인해서 예전에 대한항공의 최고 장점이라고 여겨졌던 2만마일로 동남아를 갈 수 있는 장점이 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변경 내역은 한국에서 일본, 중국, 동남아로 가는 항공권에 대해서입니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은 요구 마일리지가 기존 2만에서 1.5만으로 변경되어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반면에 중국/홍콩/마카오는 2만에서 2.5만으로 변경되었고, 동남아(방콕, 싱가폴, 쿠알라룸푸르, 발리 등)는 2만에서 4.5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행은 6만에서 7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국, 일본(Zone 1), 중국, 홍콩(Zone 2), 동남아(Zone 3)로 변경되어 이렇게 요구마일리지가 변경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은 하와이가 그대로 요구마일이 4만마일인 것을 봤을 때 이 변화의 가능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변경사항을 보자면, 마일리지 유효기간 폐지, 골드메달리온 회원의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자격, 보너스 사용 수수료 폐지(전화 예약 수수료 및 TAX는 그대로입니다.) 정도가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이야 사실상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고, 기타 사항들은 해당되는 분들이 거의 없는것이나 다름 없으므로 이번 개정은 적어도 한국을 베이스로 하는 분들에게는 개악이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 일본 사용을 목표로 모으시던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델타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항공사 마일리지 분석 #05 - 델타항공(DL) 마일리지 프로그램 "스카이마일스(skymiles)" - 스카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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