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자유여행]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완전 정복 (일출, 트레일)


[하와이 자유여행]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완전 정복


마우이에 위치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사실상 마우이 자유여행 필수 일정 중 하나다. 어쩌다보니 일출이 가장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새벽에 많이 찾지만, 낮 시간대나 일몰의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무방한 국립공원이다. 일출 시간(오전 3~7시)에만 예약을 해야 하고, 그 외의 시간대에는 평범하게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다. 한번 입장료를 내면 3일간 유효하다. 만약 게이트에 사람이 없는 시간에 도착했다면 무인 기계 지불도 가능하다.


입장료(3일간 유효): 차량당 $25, 오토바이 $20, 개인(자전거, 도보) $12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hale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지도: https://www.nps.gov/hale/planyourvisit/maps.htm



마우이 할레아칼라 일출과 일몰(Maui Haleakala Sunrise & Sunset)


할레아칼라의 일출시간대(오전 3~7시는)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일당 총 150대의 예약이 가능하며, 그 중 100대는 60일 전,50대는 2일 전에 오픈한다. 현재(18년 12월)는 2일전 예약은 받고 있지 않으므로, 100대만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좋다. 예약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오픈된다. 보통 3-4주 전에만 예약하면 여유롭게 예약이 가능하므로, 하와이 일정이 결정되면 예약하는 것이 좋다.


와일레아, 라하이나, 카아나팔리에서 순수하게 운전시간만 따지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국립공원을 올라가는 도로가 구불구불하다보니종종 느린차를 만나면 더 딜레이되기도 한다. 또한 정상 주차장이 다 찰경우 비지터센터 앞으로 가야 하므로, 가능하면 일출시간으로부터 2시간반~3시간 전에는 출발하는 것이 좋다. 일찍 도착하면 해뜨기 전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별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출은 도착 다음날 시차 적응 못해서 새벽같이 깨는 첫번째 날이나, 일정 마지막 날 오후(12시~2시 사이)에 주내선을 타야 하는 경우 새벽같이 체크아웃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할레아칼라 정상은 새벽에 상당히 추우므로, 방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최소한 얇은 패딩 정도는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정상에서 카훌루이 공항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나, 2시간 정도의 여유를 잡는 걸 추천한다. 일출을 본 후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면, 여름에는 11시 이후, 겨울에는 12시 이후 비행기를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할레아칼라 일출 예약 방법: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8063


할레아칼라 일출 후기: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6352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정상 / 지도:국립공원 홈페이지>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정상 지역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지도. 정상은 지도 하단의 푸우울라울라 서밋(Pu'u'ula'ula Summit)으로, 해발 3,055m에 위치해 있다. 조금 늦게 올라와서 이곳의 주차장이 꽉 차면 바로 아래 할레아칼라 비지터 센터(Haleakala Vistor Center) 해발 2,969m의 앞 주차장에 하면 된다. 비지터센터는 입구 근처의 파크 헤드쿼터 비지터 센터(Park Headquarters Visitor Center)와 정상에 가까운 할레아칼라 비지터 센터(Haleakala Visitor Center)가 있다.



할레아칼라 비지터 센터(Haleakala Visitor Center)


할레아칼라 비지터 센터 앞에서도 정상 못지않은 일출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정상에 못갔다고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비지터센터는 해가 뜬 후에 오픈하며, 간단한 기념품 뿐만만 아니라 국립공원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비지터센터는 파 카오아오 트레일(Pa Ka'oao Trail)과 슬라이딩 샌즈 트레일(Keonehe'ehe'e Sliding Sands Trail)의 시작 지점이기도 하다. 


파크 헤드쿼터 비지터 센터 운영시간: 08:00~16:00

할레아칼라 비지터 센터 운영시간: 일출 ~ 정오


비지터 센터 앞 풍경: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6427



파 카오아오 트레일(Pa Ka'oao Trail)


비지터 센터 바로 앞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이 파 카오아오 트레일(Pa Ka'oao Trail)을 따라 돌산에 올라가도 된다. 1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으나, 정상에서는 바람을 피할 곳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위에서 일출을 보는 사람들도 많다.



슬라이딩 샌즈 트레일(Sliding Sands Trail)


비지터센터앞이 시작점인 슬라이딩 샌즈 트레일 도 있다. 원하는 만큼 분화구에 가까이 갈 수 있으며, 분화구 바로 옆까지 가기 위해서는 왕복 2-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가까이 보이는 뷰까지는 1시간 정도. 원한다면 트레일을 모두 걸어서 더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8~10시간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별도의 교통이 없으므로, 만약 내려가는 길로 이동했다면 히치하이킹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슬라이딩 샌즈 트레일 후기: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6450



칼라하쿠 전망대(Kalahaku Overlook)


내려오는 길에 위치한 첫번째 전망대는 칼라하쿠 전망대(Kalahaku Overlook)이다. 주차장에서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전망대로 갈 수 있으며, 정상 및 비지터 센터에서 보는 것과 분화구의 느낌과 모양이 많이 다르다. 주차공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칼라하쿠 전망대 후기: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5995  



레레이위 전망대(Leleiwi Overlook)


그 다음에 나오는 곳은 레레이위 전망대(Leleiwi Overlook)로, 이곳은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조금 걸어가야 도착할 수 있다. 다른 전망대이니만큼 다른 각도에서 전망할 수 있다. 시간이 없다면, 칼라하쿠나 레레이위 중 하나의 전망대만 가도 무방하다.


레레이위 전망대 후기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5913 



호스머 그로브 캠핑장 & 네이처 트레일(Hosmer Grove Campingground & Nature Trail)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는 2개의 캠핑장이 있다. 하나는 정상에 있는 호스머 그로브 캠핑장이며, 또 하나는 키파훌루 지역에 있는  키파훌루 캠핑장이다. 모두 별도의 예약이 필요 없으며, 최대 3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호스머 그로브 캠핑장 옆으로는 하와이에서 자생하지 않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네이처 트레일도 걸어볼 수 있다.


호스머 그로브 & 네이처 트레일 :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5996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키파훌루 지역 / 지도:국립공원 홈페이지>


할레아칼라 키파훌루 지역


하나로 가는 길의 거의 마지막에 위치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마우이 남쪽 지역으로, 정상 지역과 입장료를 공유하므로 어디를 먼저 방문했던간에 3일 이내면 재입장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하나(Hana)를 제외하면 숙박시설이 없으며, 숙소가 서쪽에 있다면 최소 해지기 2시간 전에는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국립공원을 떠나야 어두워지기 전에 하나로 가는 길을 벗어날 수 있다.



키파훌루 비지터센터(Kipahulu Visitor Center)


키파훌루 지역 내의 비지터 센터. 그 옆으로 큰 화장실도 있다. 그 외에는 별다른 편의 시설이 없으므로 이곳에서 이용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비지터 센터 앞에는 그날의 날씨와 국립공원 상황이 업데이트 되는 보드판이 있다.


비지터 센터 운영시간: 09:00~17:00


키파훌루 비지터센터: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6507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 - 오헤오 협곡(Kuloa Point Trail - Oheo Gulch)


오헤오 협곡으로 가는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Kuloa Point Trail)은 30분이면 걸을 수 있는 트레일로,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다. 트레일에서는 유적지와 협곡을 모두 볼 수 있어 짧은 소요 시간에 비해 꽤 볼거리가 많은 편이다. *오헤오 협곡은 2017년 1월부터, 낙석위험으로 인하여 진입 및 수영이 무기한 금지되어 있다.


오헤오 협곡 트레일 후기: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6520  




피피와이 트레일(Pipiwai Trail)


웅장한 대나무숲, 와이모쿠 폭포(Waimoku Falls)와 마카히쿠 폭포(Makahiku Falls)를 볼 수 있는 피피와이 트레일은 이곳에 왔다면 꼭 도전해봐야 할만한 트레일이다. 모기가 많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를 꼭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이 트레일은 체력에 따라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막으로 되어있지만, 큰 체력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트레일이기도 하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의 특성 상 트레일이 젖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가능하면 꼭 트래킹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피피와이 트레일 후기: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6527



은검초(Silversword)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및 마우나케아에만 자생하는 식물인 은검초는, 그 모습이나 생명력까지 특이하기 그지없는 식물이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 갔다면 한번 쯤 사진에 담아볼만하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은검초: http://cafe.naver.com/drivetravel/216425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