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치] 갤러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모던한 카페, 고치현 호노마루(ほのまる)



고치현에서 식당을 다닐 때에는 대부분 고치현의 특산물을 주 재료로 삼는 식당을 갔었는데, 셋째날의 오후에는 좀 더 캐쥬얼한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고치현의 안내책자에 나와있던 식당이었는데, 갤러리 겸 식당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 갤러리가 문을 여는 아침~점심에만 식사를 팔고 있었습니다.



갤러리 카페라는 것을 알려주듯, 다양한 사진들과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요런 물건은 하나 쯤 사가고 싶었지만, 생각외로 가격이 비싸서 패스. ㅠㅠ


그렇게 잠시 갤러리를 둘러본 다음에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카페 바로 앞의 모노베강이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아주머니께서 메뉴판을 가지고 오시네요.


점심시간에 들린 관계로 시킨 메뉴는 런치메뉴. 980엔입니다. ^^


고치현 안내책자의 요 지도를 보고서 찾아갔었습니다. 메뉴의 대부분이 세트메뉴이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먼저 물 한잔을 가져다 주십니다.


재생지처럼 보이는 휴지와 설탕. 그리고 손을 닦으라고 준 물수건. 작은 바구니에 담아서 주는 센스를 잊지 않습니다.




음식이 나올때까지 카페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간대였는데, 4분정도가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카페의 분위기는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 나중에 카페를 운영하면 왠지 이런 느낌으로 운영하고 싶어지네요.




그렇게 기다리던 식사가 나왔습니다.

아주머니의 설명으로는 모두 이 근처에서 재배된 채소들로 만들어진 식단이라고 하는데, 접시마다 다양한 찬이 담겨있는 것이 눈으로 먼저 봐도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 팍팍 듭니다. 배고픔도 함께 몰려오고요. 계란찜, 국, 샐러드, 나물무침 등이 주 반찬이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무언가는 없었지만,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한끼였다고나 할까요. ^^


요녀석은 계란찜입니다. 어묵과 우동이 들어가 있어서 먹을 때 일반 계란찜처럼 숟가락으로 먹기보다는 젓가락으로 먹게 되더군요.


식사를 다 하고서 나왔던 단팥푸딩.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


요녀석은 석류쥬스. ^^ 조금 싱거운 맛이 있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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